서울프린스호텔,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인증제도 장관상 수상

서울프린스호텔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4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인증제도'에서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2021년에 처음으로 문화예술후원우수기관으로 인증받은 데 이어, 문화예술 후원에 대한 지속적인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서울프린스호텔은 2014년부터 '소설가의 방' 프로그램을 통해 신진 작가들에게 창작 공간을 제공해왔다. 이 프로그램은 윤고은 작가의 '호텔프린스의 추억'이라는 글에서 영감을 받아 시작됐으며, 10년간 110명의 작가가 이 공간에서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소설가의 방'은 작가 1인당 최장 6주까지 객실을 제공하며, 식사와 창작 활동에 필요한 소모품도 함께 지원한다. 매년 12명 내외의 작가를 선발하고 있으며, 분기별 평균 3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혁신적인 문화예술 후원 프로그램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로부터 우수 후원사례로 인정받아 유사 집필공간 지원 사업의 모델이 되고 있다.

호텔은 프로그램의 성과 확산을 위해 다양한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소설가의 방 북 콘서트'를 개최해 작가와 독자의 직접 만남을 주선하고, 2022년에는 입주 작가들의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홈커밍 데이'를 개최했다. 올해는 10주년을 맞아 기념 도서출간행사와 성과공유회도 진행했다.
특히 2020년 코로나19로 50년 만에 휴관을 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휴관 전까지 5명의 작가를 지원했으며 휴관 기간에도 기존 입주 작가들에게 오피스룸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문화예술 후원 의지를 이어갔다.
프로그램의 성과는 다양한 출판물로도 이어졌다. 2017년에는 입주 작가 7인이 호텔을 소재로 한 단편집 『호텔 프린스』를 발간했으며, 올해 10주년을 맞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협업해 기념 소설 앤솔러지 『당신을 기대하는 방』과 에세이 앤솔러지 『쓰지않은 결말』을 출간했다.
서울프린스호텔은 이러한 지속적인 문화예술 후원 노력을 인정받아 2021년과 2024년 연속으로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남보람 서울프린스호텔 대표이사는 "최근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이라는 한국문학계의 큰 성과는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활동한 작가님들의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의 10년도 작가님들의 관점에서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나혜 인턴기자 kim.nahye@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조국은 내게 눈가리개 씌웠다" 북 납치 블랙요원 26년만 고백 | 중앙일보
- 15세 소녀 강간 혐의…체포영장 날아든 전직 대통령, 누구 | 중앙일보
- 월 80만원에 해외 한달산다…은퇴자들의 여행·골프 성지 | 중앙일보
- 김갑수 "이젠 목소리 낼 때 됐다"…임영웅 "뭐요" 발언 또 비판 | 중앙일보
- 여고생이 학교서 애 낳았다…피의 응징 담은 막장극 결국 | 중앙일보
- 10억 복권 당첨되자, 동료에 "빨리 다음 거 사"…동시에 10억 터졌다 | 중앙일보
- "유영재가 젖꼭지 비틀었다"…선우은숙 친언니 눈물의 폭로 | 중앙일보
- 최민환 "성매매 정말 안 했다…녹취록 속 호텔도 혼자 간 것" | 중앙일보
- "숨이 턱턱 막힌다…하루하루가 고문" 고 김수미 생전 일기 공개 | 중앙일보
- [단독] 국정원 "부정선거 흔적 없었다"…윤 대통령 담화 반박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