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프린스호텔,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인증제도 장관상 수상

2024. 12. 19. 12:2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프린스호텔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4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인증제도'에서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2021년에 처음으로 문화예술후원우수기관으로 인증받은 데 이어, 문화예술 후원에 대한 지속적인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서울프린스호텔은 2014년부터 '소설가의 방' 프로그램을 통해 신진 작가들에게 창작 공간을 제공해왔다. 이 프로그램은 윤고은 작가의 '호텔프린스의 추억'이라는 글에서 영감을 받아 시작됐으며, 10년간 110명의 작가가 이 공간에서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소설가의 방'은 작가 1인당 최장 6주까지 객실을 제공하며, 식사와 창작 활동에 필요한 소모품도 함께 지원한다. 매년 12명 내외의 작가를 선발하고 있으며, 분기별 평균 3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혁신적인 문화예술 후원 프로그램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로부터 우수 후원사례로 인정받아 유사 집필공간 지원 사업의 모델이 되고 있다.

호텔은 프로그램의 성과 확산을 위해 다양한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소설가의 방 북 콘서트'를 개최해 작가와 독자의 직접 만남을 주선하고, 2022년에는 입주 작가들의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홈커밍 데이'를 개최했다. 올해는 10주년을 맞아 기념 도서출간행사와 성과공유회도 진행했다.

특히 2020년 코로나19로 50년 만에 휴관을 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휴관 전까지 5명의 작가를 지원했으며 휴관 기간에도 기존 입주 작가들에게 오피스룸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문화예술 후원 의지를 이어갔다.

프로그램의 성과는 다양한 출판물로도 이어졌다. 2017년에는 입주 작가 7인이 호텔을 소재로 한 단편집 『호텔 프린스』를 발간했으며, 올해 10주년을 맞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협업해 기념 소설 앤솔러지 『당신을 기대하는 방』과 에세이 앤솔러지 『쓰지않은 결말』을 출간했다.

서울프린스호텔은 이러한 지속적인 문화예술 후원 노력을 인정받아 2021년과 2024년 연속으로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남보람 서울프린스호텔 대표이사는 "최근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이라는 한국문학계의 큰 성과는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활동한 작가님들의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의 10년도 작가님들의 관점에서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나혜 인턴기자 kim.nahye@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