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 넘게 하락 마감…외인, 2327억원 순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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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외국인의 '팔자'세에 2.52% 하락 마감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52%(1400원) 하락한 5만4200원에 마감했다.
다올투자증권은 이날 삼성전자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17% 낮은 7만7000원으로 제시했다.
한화투자증권도 삼성전자에 대한 목표주가를 이전보다 18% 하향한 7만3000원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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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외국인의 '팔자'세에 2.52%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은 지난 11월 27일 이후 12거래일 연속 삼성전자를 순매도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52%(1400원) 하락한 5만4200원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떠나는 가운데 삼성전자의 내년 실적 전망이 하향 조정되면서 투자심리가 더욱 위축된 것으로 해석된다. 증권가는 연이어 목표주가를 하향했다.
다올투자증권은 이날 삼성전자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17% 낮은 7만7000원으로 제시했다.
한화투자증권도 삼성전자에 대한 목표주가를 이전보다 18% 하향한 7만3000원으로 제시했다. 김광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D램과 낸드 출하 증가율이 각각 -8%, 0%로 기존 추정치에 미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4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10조 6000억 원에서 8조 4000억 원으로 낮췄다
김 연구원은 내년 실적도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그는 "내년 예상 영업이익도 기존 46조 원에서 35조 1000억 원으로 하향한다"고 덧붙였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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