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국민의힘, 당 간판 내리고 재창당해야"

이재환 2024. 12. 17.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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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김태흠의 생각' 통해 입장 전해... "당 존망 위기, 비대위 체제로는 대선 치를 수 없어"

[이재환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
ⓒ 김태흠 지사 페이스북 갈무리
김태흠 충남지사가 친정인 국민의힘에 대해 "당 간판을 내리고 재창당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국민의힘은 '12.3 윤석열 내란 사태'를 유발한 윤석열 탄핵 국면에서 부결을 당론으로 정해 국민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 지사는 17일 '김태흠의 생각'을 통해 "비대위 구성을 놓고 우왕좌왕하고 있는 국민의힘에 충언드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김 지사는 "비대위 구성을 놓고 외부인사니 덕망가니 하며 한가하게 여유부릴 때가 아니다. 지금 국민의힘은 존망의 위기이다"라며 "헌재 심판 결과에 따라 조기대선도 염두해야 하는데, 비대위 체제로는 대선을 치를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 비대위는 당의 재창당 준비위원회 수준이면 된다. 초선, 재선, 3선 등 각 선수 대표와 원외 위원장 대표 등 당내 구성원이 참여해 재창당을 위한 로드맵을 준비하고, 실행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비대위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당 간판을 내리고 재창당을 해야 한다"면서 "외부인사와 덕망가는 재창당할 때 영입하면 된다. 야당과의 협상, 정부와의 현안 등 대외 문제는 원내대표가 하면 된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재집권보다는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이 우선이다. 재창당 수준의 새판짜기를 통해 당을 수습하고, 국민에게 국가 비전과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정당으로 환부작신(換腐作新) 하자"라고 주장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한나라당, 새누리당, 자유한국당 등 위기 때마다 당명을 바꿔온 이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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