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셔먼 발언 이유? 김준형 "윤 정부와 손절하려 정보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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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형 조국혁신당 의원은 16일 브래드 셔먼 미 의원, 김어준씨의 발언 등이 나온 배경에 대해 "미국 정부가 한국 정부와 손절하기 위해서 하원의원과 방송인, 저와 정보를 주고 받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김 의원의 지난 11일 발언, 즉 계엄 선포 당시 한국 정부와 소통하지 못한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가 본국에 '윤석열 정부와는 상종을 못 하겠다'고 보고했다는 내용의 출처가 미국 정부라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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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홍기 기자]
▲ 김준형 조국혁신당(비례대표) 의원 (자료사진) |
ⓒ 유성호 |
▲ 16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현안보고에서 김준형 조국혁신당 의원이 화면에 띄운 내용. |
ⓒ 국회 |
"브래드 셔먼 의원은 15선이다 유력한 정치인이다. 최근에 한반도 평화와 관련해서, 굉장히 한국에 대한 깊은 관심이 있다. 한국과의 방송에서 저 얘길 했다. 제가 아는 한, 미국 대외정책을 전공한 25년 동안을 돌이켜보면, 하원의원이 저 정도의 정보를 가지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셔먼 의원의) 관심사도 지역구이기도 하다. 무슨 말씀이냐면, 북한의 도발이 한국의 위장 작전으로 (일어난다는), 김어준씨가 얘기한 맥락과 굉장히 비슷하다. 저 얘길 누구에게 받았을까. 결국 미국 정부가 한국 정부와 손절하기 위해서 미국의 하원의원과 저와 방송인과 그렇게 정보를 주고 있기 때문에 가능해 지는 것이다."
이는 김 의원의 지난 11일 발언, 즉 계엄 선포 당시 한국 정부와 소통하지 못한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가 본국에 '윤석열 정부와는 상종을 못 하겠다'고 보고했다는 내용의 출처가 미국 정부라는 주장이다. 주한 미국대사관은 이를 강력 부인한 바 있는데, 김 의원은 자신의 발언에 대한 근거가 충분하다고 한 것이다.
김 의원은 ▲12월 12일 브래드 서면 미국 하원의원이 MBC <뉴스하이킥> 인터뷰에서 '위장 작전', '한국군의 남한 공격'을 언급한 것과 ▲12월 13일 김어준씨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발언한 '한동훈 암살 계획', '미군 사살로 북한 폭격 유도' 제보의 맥락이 굉장히 비슷하다는 점을 언급했다. 미국대사의 보고 내용이 자신에게 전달된 것처럼, 한국 상황에 관심 많은 하원 의원, 국내에 영향력이 큰 방송인에게 미국 정부의 정보가 전달되지 않았겠느냐는 것이다.
김 의원의 발언에 앞서 김건 국민의힘 간사는 주한 미국대사관이 김 의원의 발언을 부인한 것을 근거로 김준형 의원의 사과와 외통위원 사임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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