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 안 좋은 사람, 채소·과일 '여기에' 한참 담갔다 먹어야

한희준 기자 2024. 12. 15.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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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칼륨식'을 해야 하는 사람은 채소를 먹을 때도 주의가 필요하다.

그래서 식사 때 칼륨 섭취를 최대한 줄여야 하는데, 채소나 과일의 껍질에 칼륨이 많이 함유돼 있다.

과일과 채소에 함유된 칼륨이 체내에 축적되면 고칼륨혈증으로 진행하거나, 심할 경우 근육 쇠약과 부정맥을 유발할 수 있다.

이때 과일을 통으로 물에 담그기 보다는 칼륨이 빠져나오기 쉽도록 과일을 자른 후 물에 넣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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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립아트코리아
'저칼륨식'을 해야 하는 사람은 채소를 먹을 때도 주의가 필요하다.

신장 기능이 저하되면 소변으로 칼륨을 배설하는 능력이 떨어진다. 그래서 식사 때 칼륨 섭취를 최대한 줄여야 하는데, 채소나 과일의 껍질에 칼륨이 많이 함유돼 있다.

과일과 채소에 함유된 칼륨이 체내에 축적되면 고칼륨혈증으로 진행하거나, 심할 경우 근육 쇠약과 부정맥을 유발할 수 있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신장 기능이 저하된 사람들은 과일과 채소를 물에 담갔다가 먹으라고 권한다.

칼륨은 수용성이라 물에 잘 녹는다. 물에 담가두면 칼륨이 물로 스며 나오기 때문에 칼륨 섭취를 줄이는데 효과적이다. 요리에 채소를 사용할 때는 잘게 썰어 채소 양의 10배가 되는 물에 두 시간 이상 담갔다가 조리하거나, 살짝 데친 후 물에 여러 번 헹구면 좋다.

과일도 두 시간가량 물에 충분히 담갔다가 섭취하도록 한다. 이때 과일을 통으로 물에 담그기 보다는 칼륨이 빠져나오기 쉽도록 과일을 자른 후 물에 넣는 게 좋다. 과일 껍질은 깎아내 버려야 한다. 껍질에 칼륨이 많이 들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면 칼륨 섭취를 50%가량 줄일 수 있다. 다만 이 방식으로 칼륨을 줄인다고 해도 완전히 제거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주치의와 상의해서 조절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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