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글러브 낀 김도영…이정후 넘어 4년차 최고 연봉 찍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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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한국야구위원회(KBO)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며 최고의 해를 마무리한 김도영(21·KIA 타이거즈)이 4년차 최고액 연봉을 받으며 '화룡점정'을 찍을지 관심이 쏠린다.
'역대급' 활약에 KIA를 전국구 인기 구단으로 만든 '일등공신'이라는 점이 더해져 4년차 최고액 연봉을 받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KIA가 김도영에게 4억원을 준다면, 자유계약선수(FA)가 아닌 선수 가운데 올해 팀 내 최고 연봉자인 유격수 박찬호의 연봉도 크게 인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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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한국야구위원회(KBO)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며 최고의 해를 마무리한 김도영(21·KIA 타이거즈)이 4년차 최고액 연봉을 받으며 ‘화룡점정’을 찍을지 관심이 쏠린다.
김도영은 지난 13일 3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꼈다. 앞서 열린 KBO 시상식 최우수선수(MVP) 등 올해 주요 시상식 트로피를 전부 휩쓸었다. 데뷔 3년차 만에 최고의 타자로 우뚝 섰다.
야구계는 김도영이 얼마짜리 연봉 계약서에 사인할지 주목하고 있다. ‘역대급’ 활약에 KIA를 전국구 인기 구단으로 만든 ‘일등공신’이라는 점이 더해져 4년차 최고액 연봉을 받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현재 4년차 최고액은 2020년 키움 히어로즈의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다. 이정후는 당시 3억9000만원을 받았다.
MVP·골든글러브를 동시에 수상한 예우가 반영된 ‘4억원’이라는 숫자가 조금씩 언급된다. 올해 연봉 1억원에서 인상률 300%에 달한다. KIA 관계자는 15일 “저연봉자와 저연차부터 계약이 이뤄지고 고액 연봉자들은 내년 1월 중하순쯤 본격적인 협상에 나설 것”이라며 “김도영은 스프링캠프가 시작되는 2월 1일 전까지 가봐야 알 것”이라고 말했다.
KIA가 김도영에게 4억원을 준다면, 자유계약선수(FA)가 아닌 선수 가운데 올해 팀 내 최고 연봉자인 유격수 박찬호의 연봉도 크게 인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찬호 역시 생애 처음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박찬호의 연봉은 3억원으로 지난해 2억원에서 50% 올랐다. 전년 수준 인상 폭이면 4억5000만원이 되고, 100% 인상이면 6억원을 찍는다.
내년에 KIA에서 최고액 연봉을 받는 국내 선수는 최형우(10억원)다. 최형우는 올 초 연봉 총액 20억원과 옵션 2억원 등 22억원에 1+1 다년 계약에 도장을 찍었다. FA 계약을 이행 중인 나성범의 내년 시즌 연봉은 8억원이다. 올 시즌 KIA 에이스로 활약한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은 총액 180만 달러(약 25억8500만원)에 재계약했다.
KIA는 3시즌을 함께 한 외인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와 결별하고 패트릭 위즈덤 영입을 추진 중이다. 미국 CBS스포츠는 이날 “위즈덤이 KIA와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KIA 관계자도 국민일보에 “위즈덤의 신체검사(메디컬테스트)가 남았다”고 전했다. 윌리엄은 미국 메이저리그(MLB) 통산 455경기 타율 0.209 88홈런을 남겼다. 1루수와 3수루뿐 아니라 외야 수비도 소화할 수 있다.
김민영 기자 my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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