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탄핵안 통과에 “노력 허사될까 답답…포기 안 해”
임현범 2024. 12. 14.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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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소추안(탄핵안) 통과 후 "마지막까지 국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년 반 동안의 국정 성과를 설명한 그는 전(문재인) 정부의 문제를 해결해왔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14일 탄핵안 통과 직후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그동안 노력이 허사로 돌아가지 않을까 답답하다. 저는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며 "질책과 격려, 성원을 모두 마음에 품고 마지막까지 국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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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저력 믿어…자유민주주의·번영 위해 힘 모아달라”
“탄핵 가결 보니 자유민주주의·법치 무너져 정치 참여 선언한 때 생각”
“文정부 소득주도성장 정책에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비명질러”
“부동산 영끌대출로 서민·청년 힘들어해”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소추안(탄핵안) 통과 후 “마지막까지 국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년 반 동안의 국정 성과를 설명한 그는 전(문재인) 정부의 문제를 해결해왔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14일 탄핵안 통과 직후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그동안 노력이 허사로 돌아가지 않을까 답답하다. 저는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며 “질책과 격려, 성원을 모두 마음에 품고 마지막까지 국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잠시 멈추지만 2년 반 국민과 함께한 미래를 향한 여정은 결코 멈춰선 안 된다”며 “국민의 저력을 믿는다. 자유민주주의와 번영을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국가의 자유민주주의와 법치가 무너져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국회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는 모습을 보면서 정치 참여 선언을 한 2021년 6월29일이 떠올랐다”며 “이 나라의 자유민주주의와 법치는 무너져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으로 현장의 국민을 만나보니 전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소주성)’ 정책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며 “부동산 ‘영끌대출’로 청년과 서민들이 힘들어했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2년 반 국정의 과정을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수출이 살아나면서 경제가 활력을 되찾고, 온기가 퍼지는 모습에 힘이 났다. 무너진 원전 생태계를 복원해 원전 수출까지 이뤄냈다”며 “미래를 위해 필요하지만, 선거를 이유로 지난 정부가 하지 못한 4대 개혁을 절박한 심정으로 추진했다”고 강조했다.
또 “한미일 공조를 복원하고 외교의 지평을 넓히기 위해 밤낮없이 뛰었다.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 타이틀을 달고 성과를 거둘 땐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보람을 느꼈다”며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지고 안보와 경제가 튼튼해지는 모습에 피곤도 잊었다”고 소회를 남겼다.
윤 대통령은 공직자들에게 흔들리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어렵고 힘든 시간이지만 흔들림 없이 각자의 위치에서 맡은 소임을 다해달라”며 “대통령 권한대행을 중심으로 모두가 힘을 모아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지켜달라”고 전했다.
아울러 “폭주와 대결의 정치에서 숙의와 배려의 정치로 바뀔 수 있도록 정치문화와 제도를 개선하는 데 노력해달라”며 “국민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탄핵 가결 보니 자유민주주의·법치 무너져 정치 참여 선언한 때 생각”
“文정부 소득주도성장 정책에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비명질러”
“부동산 영끌대출로 서민·청년 힘들어해”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소추안(탄핵안) 통과 후 “마지막까지 국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년 반 동안의 국정 성과를 설명한 그는 전(문재인) 정부의 문제를 해결해왔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14일 탄핵안 통과 직후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그동안 노력이 허사로 돌아가지 않을까 답답하다. 저는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며 “질책과 격려, 성원을 모두 마음에 품고 마지막까지 국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잠시 멈추지만 2년 반 국민과 함께한 미래를 향한 여정은 결코 멈춰선 안 된다”며 “국민의 저력을 믿는다. 자유민주주의와 번영을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국가의 자유민주주의와 법치가 무너져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국회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는 모습을 보면서 정치 참여 선언을 한 2021년 6월29일이 떠올랐다”며 “이 나라의 자유민주주의와 법치는 무너져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으로 현장의 국민을 만나보니 전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소주성)’ 정책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며 “부동산 ‘영끌대출’로 청년과 서민들이 힘들어했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2년 반 국정의 과정을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수출이 살아나면서 경제가 활력을 되찾고, 온기가 퍼지는 모습에 힘이 났다. 무너진 원전 생태계를 복원해 원전 수출까지 이뤄냈다”며 “미래를 위해 필요하지만, 선거를 이유로 지난 정부가 하지 못한 4대 개혁을 절박한 심정으로 추진했다”고 강조했다.
또 “한미일 공조를 복원하고 외교의 지평을 넓히기 위해 밤낮없이 뛰었다.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 타이틀을 달고 성과를 거둘 땐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보람을 느꼈다”며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지고 안보와 경제가 튼튼해지는 모습에 피곤도 잊었다”고 소회를 남겼다.
윤 대통령은 공직자들에게 흔들리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어렵고 힘든 시간이지만 흔들림 없이 각자의 위치에서 맡은 소임을 다해달라”며 “대통령 권한대행을 중심으로 모두가 힘을 모아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지켜달라”고 전했다.
아울러 “폭주와 대결의 정치에서 숙의와 배려의 정치로 바뀔 수 있도록 정치문화와 제도를 개선하는 데 노력해달라”며 “국민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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