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예상보다 많은 찬성표 기대…'국민의 짐' 돼선 안돼"
이지영 2024. 12. 14. 12:29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두 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표결을 앞두고 “표결 참여 당론은 별 의미가 없다”며 “의원 개개인이 헌법기관으로서 소신 투표를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많은 의원들이 투표 참여를 원하고 있다”며 “예상보다 더 많은 (찬성표를)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또 그렇게 가야 한다고 본다”고 했다.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의원총회 분위기에 대해서는 “탄핵 찬성파와 반대파의 입장 차이가 있다”며 “현시점을 보는 시각들이 상당히 온도 차가 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탄핵에 찬성하는 분들은 이제 마음의 결심이 섰기에 침묵하는 분위기고, 반대하는 분들은 (탄핵에 찬성하는 의원들을 상대로) 설득하려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 의원은 탄핵 반대론자들을 겨냥해 “과연 그들의 논리가 국민들에게 설득력이 있겠냐”며 “우리 당명이 ‘국민의힘’인데 ‘국민의 짐’이 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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