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복에 귤 먹으면 소화불량… 눈뜨자마자 먹기엔 위에 부담되는 식품들

김서희 기자 2024. 12. 14.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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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아침, 밥 대신 간단한 식품으로 식사를 대체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공복에 먹으면 속쓰림과 소화불량 등을 유발하는 식품들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공복에 먹는 귤은 ▲역류성식도염 ▲위궤양 ▲속쓰림 ▲소화불량 등을 유발할 수 있다.

공복에 귤을 먹으면 귤의 산 성분 때문에 위 점막이 손상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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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바쁜 아침, 밥 대신 간단한 식품으로 식사를 대체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공복에 먹으면 속쓰림과 소화불량 등을 유발하는 식품들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귤
귤은 겨울이 제철인 과일이다. 공복에 먹는 귤은 ▲역류성식도염 ▲위궤양 ▲속쓰림 ▲소화불량 등을 유발할 수 있다. 귤에는 유기산, 주석산, 구연산 등 다양한 산 성분이 함유돼 있기 때문이다. 공복에 귤을 먹으면 귤의 산 성분 때문에 위 점막이 손상될 수 있다. 귤과 마찬가지로 산도가 높은 오렌지, 자몽, 레몬 역시 공복 섭취는 피해야 한다.

◇커피·차
공복에 커피나 녹차를 마시는 것도 피해야 한다. 커피와 차에 든 카페인은 위산 농도를 높이고 위산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이다. 뱃속에 음식물이 없는 상태에서 위산이 분비되면 위벽이 자극돼 염증이 생길 위험이 있다. 또한 타닌 성분도 들어 있는데, 이는 위산 분비를 촉진해 속쓰림을 유발할 수 있다.

◇고구마
고구마 역시 아침 식사 대용으로 많이 먹는데, 의외로 속쓰림을 유발할 수 있다. 고구마에도 타닌이 들었다. 아교질도 함유돼 있는데, 이는 위벽을 자극하고 위산이 많이 나오도록 촉진하는 성분이다. 특히 당뇨병 환자라면 더욱 주의해야 한다. 공복에 고구마만 먹으면 혈당 수치가 급격히 오를 수 있다.

아침에 밥을 챙겨 먹기 어렵다면 ▲채소 위주의 샐러드 ▲삶은 달걀 ▲감자 ▲요거트 ▲견과류 등을 먹기를 추천한다. 샐러드에는 섬유소가, 달걀에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감자는 비타민B·C·녹말 성분이 위를 보호해준다. 특히 우유에 시리얼을 말아 먹는 대신, 그릭요거트에 견과류를 넣어 먹으면 좋다. 요거트의 프로스타글란딘 E2 성분은 위궤양을 완화하고 유해한 물질로부터 위 내벽을 보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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