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확 달라졌다”...토요타 9세대 캠리, ‘한국 아빠’ 공략 [CAR톡]
외모에서는 기존 캠리의 흔적을 찾기 힘들 정도로 달라졌다. ‘에너제틱 뷰티’(ENERGETIC BEAUTY) 디자인 콘셉트를 적용해 더 강렬하고 역동적으로 변했다. 보닛 좌우, 헤드램프, 라디에이터 그릴을 감싼 라인은 토요타 크라운 크로스오버처럼 망치상어의 머리 부분을 닮았다.
전방 지향적이고 와이드한 모습을 강조한 해머헤드(Hammer Head) 디자인이다. 측면은 매끈한 루프 라인과 사선으로 파고든 캐릭터 라인으로 우아함과 역동성을 강조했다. 후면부의 헤드램프를 닮은 ‘ㄷ자’ 형상의 리어램프를 적용하고, 수평라인으로 안정감을 강화했다.
실내는 프리미엄 세단을 추구했다. 12.3인치 멀티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와 12.3인치 터치형 센터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열선·통풍 기능, 무선충전 패드와 C타입 USB로 편의성도 향상했다. 디지털 리어뷰 미러는 카메라를 통해 넓고 선명한 후방 시야를 제공한다.
토요타의 최신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5세대 THS(Toyota Hybrid System)를 통해 엔진과 모터의 출력도 개선했다. 2.5ℓ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조합한 9세대 캠리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해 기존 모델의 211마력보다 센 227마력의 시스템 출력을 발산한다. 복합연비는 17.1km/ℓ로 기존과 같다.
2025년형 캠리 하이브리드는 일본에서 생산된 XLE 그레이드와 XLE 프리미엄 그레이드 2종류로 판매된다. 가격은 각각 4,800만 원과 5,360만 원이다. XLE 그레이드 기준으로 기존 모델보다 340만 원 인상됐다.
토요타 측은 완전히 달라진 디자인, 향상된 편의성과 안전성 등을 감안하면 합리적인 가격대라고 설명했다.
[Word 최기성(매경닷컴) 기자 Photo 토요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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