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칼국수 사장 “윤석열 탄핵” 커피 2000잔 쏜다
박수호 매경이코노미 기자(suhoz@mk.co.kr) 2024. 12. 13. 17:36
김은성 베테랑칼국수 대표가 최근 계엄· 탄핵 정국 속 여의도 시위에 참여하는 시민들을 응원하기 위해 따뜻한 커피 2000잔을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최근 자체 개발 면을 활용한 ‘맡김차림’(5만원) 코스를 운영, 발생한 수익금을 유기견 보호소에 기부하려 했다. 그런데 이번 계엄 사태가 터지자 마음을 바꿨다.
김 대표는 “이번 계엄 시위에 참여하는 시민들을 위해 사용하기로 했다”며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맡김차림용으로) 입금된 230만원에 제가 270만원을 더해 총 500만원으로 여의도에서 시위하시는 분들께 따뜻한 커피 한 잔을 대접하겠다”고 밝혔다.
커피는 여의도에 위치한 총 6곳의 카페에서 제공된다. 각 카페가 시민들에게 내어줄 커피는 하얀과자점(200잔), 여의숲(500잔), 저스트샌드위치(400잔), 미원커피(300잔), 바로커피(200잔), 매머드(400잔) 등이다. 이들 카페는 모두 서울 여의도 미원빌딩 1층에 있다. 해당 카페도 김 대표 취지에 공감, 평소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였던 영업시간을 시위 참여 시민들을 위해 오후 9시까지 연장했다.
김 대표는 “탄핵과 윤석열 퇴진을 외치며 시위에 나서는 시민 여러분이 따뜻한 커피로 잠시나마 위로를 받으셨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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