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식에 시진핑 초대한 트럼프...“中과 많은 대화할 것”
김연수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studyabroad4554@naver.com) 2024. 12. 13. 16:42
시진핑 참석 여부는 밝혀지지 않아
中지도자, 美대통령 취임식 참석한 전례 없어
中지도자, 美대통령 취임식 참석한 전례 없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자신의 취임식에 초청했다.
트럼프 당선인이 백악관 대변인으로 임명한 캐롤라인 레빗은 지난 12월 12일(현지시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초청 사실에 대해 “이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적국이나 경쟁국 지도자들과도 열린 대화를 시작하는 사례”라고 전했다. 이어서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 첫 임기 때 이를 목격했다. 그는 누구와도 대화할 의향이 있으며 항상 미국의 이익을 우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시 주석이 초청에 응답했냐는 질문에 “추후 결정될 것”이라고 답했다. 아울러 다른 나라 정상들도 취임식에 초청했다고 말했다. 초청 대상은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진행된 CNBC 인터뷰에서 “우리는 중국과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며 “중국과 많은 대화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러나 코로나19 당시 나는 그 관계를 어느 정도 단절했다. 그건 너무 지나친 조치였다”고 전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어서 “하지만 우리는 시 주석과 다른 세계 지도자들과 대화하고 논의해왔고 난 우리가 전반적으로 매우 잘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중국 전문가들은 중국 지도자가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전례가 없다는 점에서 시 주석의 참석 가능성을 매우 낮게 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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