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탄핵 재표결 D-1…나흘 연속 오른 코스피, 249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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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재표결을 하루 앞두고 코스피가 2500선을 목전에 둔 채 장을 마무리했다.
코스피 지수는 이번주 나흘 연속 상승하면서 비상계엄 직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749억원, 819억원 순매도해 지수 하락을 유도했으나 기관이 1396억원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0포인트(0.13%) 높은 684.25에 개장해 강세를 유지하며 상승폭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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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상승 전환…기관 매수세에 오름폭 확대
코스닥도 올라…개인·기관 ‘사자’에 693.73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재표결을 하루 앞두고 코스피가 2500선을 목전에 둔 채 장을 마무리했다. 코스피 지수는 이번주 나흘 연속 상승하면서 비상계엄 직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34포인트(0.50%) 오른 2494.46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0일부터 4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한 셈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8.37포인트(0.34%) 내린 2437.75로 출발했으나 장중 상승 전환했다. 이후 오름폭을 확대해 2500.32까지 치솟았다. 지수가 장중 2500선을 회복한 것은 비상계엄 사태 이후 8거래일 만이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749억원, 819억원 순매도해 지수 하락을 유도했으나 기관이 1396억원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36%)·삼성바이오로직스(2.92%)·현대차(1.65%)·셀트리온(4.60%)·기아(0.93%)·네이버(0.96%) 등은 오른 반면 SK하이닉스(-0.34%)·LG에너지솔루션(-1.11%)·KB금융(-2.30%) 등은 내렸다. 삼성전자우(0.00%)는 보합 마감했다.
코스닥은 개인과 기관의 ‘동반 사자’에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 역시 지난 10일부터 나흘 연속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38포인트(1.52%) 오른 693.73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0포인트(0.13%) 높은 684.25에 개장해 강세를 유지하며 상승폭을 키웠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90억원, 150억원 사들였고 외국인이 137억원어치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알테오젠(2.24%)·에코프로(1.12%)·HLB(1.13%)·리가켐바이오(2.20%)·클래시스(2.71%)·JYP Ent(2.77%)·리노공업(0.64%) 등이 오른 반면 에코프로비엠(-1.63%)·휴젤(-0.72%)·엔켐(-9.13%) 등은 떨어졌다.
이날 국내 증시는 오는 14일 윤석열 대통령의 2차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일부 여당 의원들이 표결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가결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가 전반적으로 하락했음에도 코스피가 홀로 상승한 것은 한국의 민주주의와 국가 시스템이 견고하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라며 “그동안의 지수 하락 이후 가격적 매력으로 저가 매수세가 지속된 것”이라고 말했다.
환율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원 오른 1433.0원으로 마쳤다. 전 거래일보다 0.1원 오른 1432.0원에 거래를 시작한 환율은 상승폭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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