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삼영 전 총경 "시급히 파견 경찰 국회의장이 지휘토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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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삼영 전 총경이 국회 방호를 위해 경찰을 국회에 파견토록 요구해 국회의장이 직접 지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의 경찰 장악을 위한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다 징계를 받고 사직했던 류 전 총경은 "국회법 144조에 의해 국회운영위 의결을 거쳐 국회의장이 정부에 경찰파견를 요구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이 있다"며 이처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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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철 기자]
▲ 류삼영 전 총경이 13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앞에서 국회의장이 파견 경찰을 지휘하도록 해 줄 것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잇다. |
ⓒ 류삼영 |
윤석열 정부의 경찰 장악을 위한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다 징계를 받고 사직했던 류 전 총경은 "국회법 144조에 의해 국회운영위 의결을 거쳐 국회의장이 정부에 경찰파견를 요구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이 있다"며 이처럼 요구했다.
류 전 총경은 현재 이같은 요구를 자신의 소셜미디어와 국가수사본부 앞 1인 시위 등으로 호소하고 있다.
그는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이같은 요구 배경으로 지난 13일의 윤석열 담화를 들었다. 그는 "담화는 극우유튜버나 극우세력을 선동하여 국회를 공격하라는 메세지"라며 "전면전을 선포한 것으로 무슨 짓을 할 지모른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실제로 윤석열의 담화를 행동신호로 삼아 극우 보수세력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탄핵 전까지는 국회는 절대적으로 보호되어져야 한다"며 "국회를 경비하는 국회경비대는 믿을 수 없고 바로 직할경비대를 구성하는 것도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에 파견된 경찰을 국회의장이 직접 지휘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파견된 경찰을 국회의장이 직접 지휘할수 있게 되면 극우세력들의 국회 공격을 우선 1차적으로 제지할 수 있다"며 "국회 파견 경찰을 믿을 수 없다면 경찰 선배인 제가 파견 경찰을 통제하는 역할을 하겠다. 한시가 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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