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2차 계엄 모의 정황…문건 입수” 질의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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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2차 계엄 모의 정황을 확인했다며 관련 문건 공개를 예고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13일 "계엄 해제 의결 이후 합동참모본부 지휘통제실에서 2차 계엄 모의 정황이 있고 관련 문건을 입수했다"며 "오후 현안질의 때 의원들이 집중적으로 질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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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2차 계엄 모의 정황을 확인했다며 관련 문건 공개를 예고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13일 “계엄 해제 의결 이후 합동참모본부 지휘통제실에서 2차 계엄 모의 정황이 있고 관련 문건을 입수했다”며 “오후 현안질의 때 의원들이 집중적으로 질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회는 이날 오후 2시 국무위원들을 상대로 내란 사태와 관련해 긴급 현안질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여야는 지난 11일에도 비상계엄 긴급 현안질의를 진행했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부승찬 민주당 의원도 지난 12일 유튜브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이 2차 계엄을 언급했다고 주장했다.
부 의원은 “윤 대통령이 계엄해제 요구안이 의결된 후 바로 (결심지원실에) 내려와 ‘왜 국회 하나 접수 못 하나’라고 했다”며 “(당시) 합동참모본부 지휘통제실 내 결심지원실에 대통령이 오니 (계엄 지휘부도) 많이 들어가 있었는데 거기서 윤 대통령이 ‘2차 계엄 해서라도 국회를 접수하라’는 투로 얘기했다”고 말했다.
부 의원은 “그러다 보니까 7공수여단과 13공수여단이 대기 상태를 유지하다가 새벽 3시 반에 복귀 명령이 떨어진 것”이라며 “그때 2차 계엄을 포기한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야당은 한덕수 국무총리,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 국무위원들의 출석을 요구했다.
김판 기자 p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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