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초등 교육수당, 내년부터 지역 차등 없이 월 10만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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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교육청은 도내 초등학생 교육 활동 지원을 위한 2025학년도 전남학생교육수당 본예산이 도의회 심사를 거쳐 확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전남교육청은 이에 따라 내년 3월부터는 전남의 모든 초등학생에게 매월 10만 원의 교육수당이 지급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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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호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자료사진) |
ⓒ 전라남도교육청 |
전남교육청은 이에 따라 내년 3월부터는 전남의 모든 초등학생에게 매월 10만 원의 교육수당이 지급된다고 밝혔다.
2024학년도에는 도내 22개 시·군 가운데 인구감소 지역으로 지정된 16개 군 지역(무안 군 제외) 초등학생에게는 1인당 10만 원을, 나머지 5개 시 지역과 무안군 지역 초등학생에게는 5만 원을 매월 차등 지급해 왔다.
그러나 이번 본 예산 확정으로, 지역에 상관없이 22개 시·군 초등학생에게 월 10만 원의 수당이 동일하게 지급할 수 있게 됐다.
2024학년도에 학생교육수당을 신청한 보호자는 별도 재신청 없이 수당을 받을 수 있다.
2025학년도 초등학교 신입생은 전남도교육청 누리집에서 신규 신청 후, 바우처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다.
학생교육수당은 전남 지역 내 예체능 학원, 서점, 문방구 등 다양한 교육 및 체험 관련 업종에서 사용할 수 있다.
전남교육청은 2025년에는 사용처를 더욱 확대해 학생들이 폭넓은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운영 방식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정병국 전남교육청 교육자치과장은 "학생교육수당은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학습을 설계하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사용처를 확대하고 운영 체계를 개선해 학생들이 더 많은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학생교육수당은 김대중 전남교육감 공약으로, 전남 학생들을 위한 기본소득이다. 지역 소멸을 막는 노력이자 학생들의 교육 받을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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