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초등 교육수당, 내년부터 지역 차등 없이 월 10만원 지급"

김형호 2024. 12. 12.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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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교육청은 도내 초등학생 교육 활동 지원을 위한 2025학년도 전남학생교육수당 본예산이 도의회 심사를 거쳐 확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전남교육청은 이에 따라 내년 3월부터는 전남의 모든 초등학생에게 매월 10만 원의 교육수당이 지급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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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학생교육수당 본예산 확정

[김형호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자료사진)
ⓒ 전라남도교육청
전라남도교육청은 도내 초등학생 교육 활동 지원을 위한 2025학년도 전남학생교육수당 본예산이 도의회 심사를 거쳐 확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전남교육청은 이에 따라 내년 3월부터는 전남의 모든 초등학생에게 매월 10만 원의 교육수당이 지급된다고 밝혔다.

2024학년도에는 도내 22개 시·군 가운데 인구감소 지역으로 지정된 16개 군 지역(무안 군 제외) 초등학생에게는 1인당 10만 원을, 나머지 5개 시 지역과 무안군 지역 초등학생에게는 5만 원을 매월 차등 지급해 왔다.

그러나 이번 본 예산 확정으로, 지역에 상관없이 22개 시·군 초등학생에게 월 10만 원의 수당이 동일하게 지급할 수 있게 됐다.

2024학년도에 학생교육수당을 신청한 보호자는 별도 재신청 없이 수당을 받을 수 있다.

2025학년도 초등학교 신입생은 전남도교육청 누리집에서 신규 신청 후, 바우처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다.

학생교육수당은 전남 지역 내 예체능 학원, 서점, 문방구 등 다양한 교육 및 체험 관련 업종에서 사용할 수 있다.

전남교육청은 2025년에는 사용처를 더욱 확대해 학생들이 폭넓은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운영 방식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정병국 전남교육청 교육자치과장은 "학생교육수당은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학습을 설계하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사용처를 확대하고 운영 체계를 개선해 학생들이 더 많은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학생교육수당은 김대중 전남교육감 공약으로, 전남 학생들을 위한 기본소득이다. 지역 소멸을 막는 노력이자 학생들의 교육 받을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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