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수괴 비호 '순천사람' 인요한, 의원직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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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은 12일 국민의힘 인요한 최고위원을 향해 "5·18 민주항쟁 정신을 부정하고 내란 수괴를 비호했다"며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이어 "각종 미디어에서 5·18항쟁 의미를 계승하자며 전남 사람인 척 전남을 팔아 국민의힘 비례대표로 22대 국회의원이 됐다"며 "그러나 인요한은 내란 수괴 윤석열을 비호하는 발언으로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켜온 전남도민의 자부심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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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호 기자]
▲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혁신위 전체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승강기에 올라 있다. 2023. 12. 7 |
ⓒ 남소연 |
전남도당은 이날 최정훈(전남도의원·목포 4)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내고 "인요한은 내란 수괴를 비호하는 부역자로 전락해 전남도민을 철저히 배신했다"며 이 같이 요구했다.
전남도당은 "인요한은 내란 주범 윤석열의 직무를 정지시키기 위한 탄핵소추안 표결에도 불참했다"며 "그뿐 아니라 내란 음모를 밝히기 위한 ▲12·3 내란사태 상설특검 ▲내란범죄 협의자 신속체포 요구안 등에 반대표를 던졌다"고 지적했다.
전남도당은 "과거 인요한은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 같은', '순천 사람보다 더 순천 사투리를 잘 쓰는' 전남 사람임을 자랑해 왔다"며 "1980년 5월엔 외신 기자회견에서 시민군 통역을 담당하며 항쟁 진상을 세계에 알렸다는 이력을 밝혀왔다"고 했다.
이어 "각종 미디어에서 5·18항쟁 의미를 계승하자며 전남 사람인 척 전남을 팔아 국민의힘 비례대표로 22대 국회의원이 됐다"며 "그러나 인요한은 내란 수괴 윤석열을 비호하는 발언으로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켜온 전남도민의 자부심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 인요한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2006년 펴낸 책 '내 고향은 전라도 내 영혼은 한국인'. 인요한은 책 뒤 표지에 "이 책은 내가 웬만한 전라도 사람보다 더 징한 '전라도 사람 인요한'으로 살게 된 사연들의 기록이다"고 적었다. 2024. 12. 12 |
ⓒ 김형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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