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윤석열 담화 보고 "국회 결단 시급"... 탄핵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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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은 피할 수 없는 길이 됐다"고 말했던 문재인 전 대통령이 12.3 내란 사태 관련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담화를 본 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또다시 글을 올렸다.
이번 글은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오전 녹화된 대국민담화를 공개한 이후 2시간여 만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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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성 kimbsv1@ohmynews.com]
▲ 문재인 전 대통령이 12일과 11일 연이어 올린 페이스북 게시글. |
ⓒ 문재인 전 대통령 페이스북 |
문 전 대통령은 12일 오후 페이스북에 "현 정부에서 이어졌던 이해할 수 없는 기괴한 일들이 정점에 이르렀다. 시간을 더 끌면 안 될 비정상적인 상황"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글은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오전 녹화된 대국민담화를 공개한 이후 2시간여 만에 나왔다. 윤 대통령이 '거대 야당에 맞서 헌정질서를 지키려 했다'고 말한 것을 두고 문 대통령은 황당함을 드러냈다.
그는 "세계가 주시하는 이 경악스러운 상황을 국회가 하루빨리 종식하고, 국민에게 평온을 돌려줄 것을 촉구한다"고 호소했다. 지난 3일 비상계엄으로 군이 투입되자 문 전 대통령은 네 차례나 의견을 표시하고 있다. 침묵하고 있을 수 없는 심각한 상황이라는 것.
하루 전에는 "질서있는 퇴진의 방법은 국민의 뜻과 헌법 절차를 따르는 길밖에 없다. 불행한 일이지만 탄핵은 피할 수 없는 길"이라고 했고, 지난 4일과 3일에는 "군은 국민에 맞서는 잘못을 다시 범해서는 안 된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백척간두의 위기에 처했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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