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작정 해외? 아냐, 더 좋은 선수 돼 도전"…실력 물론, 마인드도 완벽한 푸른피 에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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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어난 실력과 마인드.
빼어난 투구를 앞세워 '최고 투수상'의 영광을 얻었다.
곽빈(두산 베어스)과 함께 공동 다승왕에 올랐고, 규정이닝을 채운 국내 투수 중 평균자책점 1위를 차지하는 등 커리어하이를 새롭게 썼다.
이어 "기회가 된다면, 도전하고 싶다. 모든 프로 선수라면, 그 분야에서 더 높은 레벨에 도전하고 싶다는 마음이 크다. 무작정 간다는 건 아니다. 열심히 해서 더 좋은 선수가 된 다음에 도전하고 싶은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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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정현 기자) 빼어난 실력과 마인드. 이러니 성공할 수밖에 없다.
원태인(삼성 라이온즈)은 지난 10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한국프로야구 OB 모임인 사단법인 일구회 주관 '2024 뉴트리디데이 일구상' 시상식에 참석했다. 빼어난 투구를 앞세워 '최고 투수상'의 영광을 얻었다.
원태인은 올해 정규시즌 28경기 15승 6패 159⅔이닝 평균자책점 3.66 119탈삼진을 기록했다. 곽빈(두산 베어스)과 함께 공동 다승왕에 올랐고, 규정이닝을 채운 국내 투수 중 평균자책점 1위를 차지하는 등 커리어하이를 새롭게 썼다.
뜻깊은 상을 받은 원태인은 단상에 올라 "좋은 상을 주신 일구회 관계자분들에게 감사하다. 존경하는 선배님들 앞에서 좋은 상을 받아 영광스럽다. 선배님들이 닦아오신 길에 누가 되지 않도록 더욱 열심히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삼성의 푸른피 에이스 원태인. 그는 매년 발전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투수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2019시즌 데뷔 후 다음 시즌이면, 곧 프로 7년 차를 맞이한다. 다음 시즌 1군 등록 일수를 채우고, 동시에 소속팀 삼성의 허가를 받는다면 포스팅시스탬(비공개경쟁입찰) 자격을 갖춘다. 이는 곧 해외 진출 가능성을 뜻하기도 한다.
원태인도 예전부터 인터뷰를 통해 여러 차례 해외 진출에 대한 열망을 드러낸 바 있다. 현재는 일본프로야구(NPB)는 물론, 메이저리그 진출에도 목표를 두고 있다. 단, 조건이 있다. 지금보다 더 발전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시상식 이후 만난 원태인은 "솔직히 포스팅 욕심은 하나도 없다. 아직 그만한 레벨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FA가 되는 해, 2년간 발전한다면 그때 도전하고 싶은 생각은 있다"며 "올해가 커리어하이라고 하지만, 지금 성적으로는 멀었다. 더 많이 발전하고 도전하고 싶다"고 얘기했다.
이어 "기회가 된다면, 도전하고 싶다. 모든 프로 선수라면, 그 분야에서 더 높은 레벨에 도전하고 싶다는 마음이 크다. 무작정 간다는 건 아니다. 열심히 해서 더 좋은 선수가 된 다음에 도전하고 싶은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원태인은 KBO리그 통산 160경기 56승 46패 885⅔이닝 평균자책점 3.87 626탈삼진이다. 데뷔 첫해부터 100이닝 이상 늘 꾸준하게 던졌으며 두자릿수 승리는 3번을 챙겼다.
2019년 원태인이 프로 데뷔한 시점부터 현재까지 규정이닝을 채운 투수는 단 3명. 원태인을 포함해 케이시 켈리(전 LG 트윈스)와 양현종(KIA 타이거즈)이 주인공이다. 프로 경력이 10년 넘는 베테랑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꾸준히 선발진을 지키며 활약했다.
뛰어난 재능과 성실함, 여기에 더 발전하고자 하는 마음가짐까지 지닌 원태인이다. 매년 그랬듯 꾸준히 성장한다면, 해외 진출이 뜬구름 잡는 소리는 아닐 것 같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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