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촛불 "내란상설특검 반대 성일종, 지역에 모욕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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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에 모이는 시민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늘어나고 있다.
10일 국민의힘 성일종 지역구 사무실 앞에서 열린 촛불 집회에 참석한 한 시민은 "국힘 성일종 의원은 또 하나의 씻지 못할 과오를 저질렀다"면서 "오늘(10일) 성 의원 사무실 앞에서 탄핵 찬성 촉구 기자회견이 진행되는 중에도 성 의원은 국회에서 '내란 상설특검법'에 반대표를 던졌다"며 "이는 서산·태안의 유권자들에게 커다란 모욕감을 줬다"면서 성 의원을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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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근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에 시민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늘어나고 있다. 윤 대통령 탄핵집회는 무엇보다 고등학생들과 청년 등 MZ 세대들의 참석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
ⓒ SNS 갈무리 |
충남 서산 지역은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뒤 곧바로 국회가 계엄 해제 의결 후 윤 대통령이 계엄 해제를 선포하자 '윤석열퇴진서산태안시민행동(아래 시민행동)'을 구성했다.
그러면서 계엄 해제가 선포된 12월 4일부터 서산시청 앞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했다. 특히, 윤 대통령의 탄핵 촉구 촛불집회가 8년 전 2016년 박근혜 탄핵 집회와 다른 점은 '시민들의 참여'다.
서산에서는 2016년 박근혜 탄핵 집회는 11월부터 매주 토요일 탄핵 집회가 열리면서 시민들이 촛불집회가 열렸다. 하지만, 이번 윤석열 탄핵 촛불집회는 매일 개최되면서 일반시민들의 참여가 하루가 다르게 참여 인원이 늘어나고 있다.
10일 오후 성일종 국민의힘 국회의원 사무실 인근에서 열린 촛불집회에는 전날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주최측 추산 4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했다.
▲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에 시민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무엇보다 고등학생들과 청년 등 MZ 세대들의 참석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
ⓒ 신영근 |
특히, 전날(9일) 성일종 의원 사무실 앞에서 열린 집회에서 한 시민인 참석자들에게 빵을 나눠줬으며, 또 다른 시민은 매일 떡을 해서 참석자들에게 나눠주겠다며 시민행동에 연락 해오는 등 박근혜 탄핵 당시보다 시민들의 분노가 폭발하고 있다.
이같은 시민들의 반응에 서산시비정규직지원센터 신현웅 센터장은 "촛불행동 이후로 시민들의 후원 계좌를 비롯한 후원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서산·태안 시민들의 힘을 모아 기필코 윤석열 탄핵과 구속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10일 국민의힘 성일종 지역구 사무실 앞에서 열린 촛불 집회에 참석한 한 시민은 "국힘 성일종 의원은 또 하나의 씻지 못할 과오를 저질렀다"면서 "오늘(10일) 성 의원 사무실 앞에서 탄핵 찬성 촉구 기자회견이 진행되는 중에도 성 의원은 국회에서 '내란 상설특검법'에 반대표를 던졌다"며 "이는 서산·태안의 유권자들에게 커다란 모욕감을 줬다"면서 성 의원을 규탄했다.
▲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에 시민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무엇보다 고등학생들과 청년 등 MZ 세대들의 참석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
ⓒ 신영근 |
▲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에 시민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늘어나고 있다. 사진은 10일 오후 성일종 사무실 인근에서 열린 촛불집회. |
ⓒ 신영근 |
▲ 10일 촛불 집회에 참석한 한 시민은 “오늘(10일) 성 의원 사무실 앞에서 탄핵 찬성 촉구 기자회견이 진행되는 중에도 성 의원은 국회에서 '내란 상설특검법'에 반대표를 던졌다”며 “이는 서산태안의 유권자들에게 커다란 모욕감을 주었다”면서 성 의원을 규탄했다. |
ⓒ 영상 갈무리 |
▲ 10일 성일종 의원 사무실 인근에서 열린 촛불집회에 참석한 민주당 서산태안지역위원회 조한기(사진, 왼쪽)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
ⓒ 신영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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