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쓱 새벽배송 ‘알비백’, 종이박스로 대체… CJ-신세계 협업 가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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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플랫폼 SSG닷컴(쓱닷컴)이 일부 지역에서 기존 새벽배송 상품을 담아주던 보랭가방 '알비백'(사진) 대신 종이박스를 이용한 배송에 나선다.
CJ대한통운과의 물류 협업으로 새벽배송 지역 확대에 나서고 있는 SSG닷컴이 배송 효율을 위해 이같은 선택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SSG닷컴이 장기적으로 CJ대한통운의 물류 인프라를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만큼 종이박스를 이용한 새벽배송 지역도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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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 체계 개편 따른 것…CJ대한통운과 협업 지속”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플랫폼 SSG닷컴(쓱닷컴)이 일부 지역에서 기존 새벽배송 상품을 담아주던 보랭가방 ‘알비백’(사진) 대신 종이박스를 이용한 배송에 나선다. CJ대한통운과의 물류 협업으로 새벽배송 지역 확대에 나서고 있는 SSG닷컴이 배송 효율을 위해 이같은 선택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SSG닷컴이 장기적으로 CJ대한통운의 물류 인프라를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만큼 종이박스를 이용한 새벽배송 지역도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SSG닷컴은 이날부터 강동·강남·송파를 시작으로 서울 지역에도 주말 배송을 도입하면서 새벽배송 상품을 종이박스로 배송했다. 이 지역에서 SSG닷컴 앱을 이용하는 소비자에게도 11일부터 기존 알비백 반납 신청을 받는다는 안내문을 공지했다.
SSG닷컴은 지난 2일부터 새벽배송 서비스를 충청권과 경기 남부(화성·하남·오산·이천 등) 지역까지 확대했다. 지난 6월 신세계그룹과 CJ그룹이 맺은 포괄적 사업제휴 합의(MOU) 이후의 진행된 물류 협업의 결과물로, 경기 광주 오포에 구축한 물류센터에서 CJ대한통운 차량을 통해 이 지역 배송이 이뤄진다.
CJ대한통운의 물류 인프라를 통해 서비스 확대에 나선 SSG닷컴은 물류 효율화를 위해 자체 물류를 이용했던 서울 강동·강남·송파 지역 물량도 CJ대한통운에 맡기기로 했다. 해당 지역 배송 물량을 CJ대한통운의 물류 체계에 맞추는 과정에서 기존 알비백 배송 정책을 전환한 것이다. CJ대한통운에 점차 SSG닷컴 물류 전반을 맡기는 방안에 대해 그룹 차원의 협의가 진행 중인 만큼 CJ 측 물류 체계에 맞추기 위해 신규 배송 서비스 지역은 물론 기존 서비스 지역도 종이박스로 대체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SSG닷컴 관계자는 “물류 체계 개편으로 새벽배송 권역이 조정되면서 충청·경기 남부권을 비롯해 서울 일부 지역 물량도 재활용 가능한 종이박스 배송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기존 권역은 알비백과 종이박스를 활용해 배송된다”고 말했다. 냉장·냉동 상품의 경우 보랭재와 함께 박스 속 별도의 파우치에 담아 적정 온도를 유지한다는 설명이다.

‘알비백(I’ll be bag)’은 SSG닷컴이 2019년 새벽배송 시장 진출과 동시에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선보인 천 소재 가방이다. 신선식품을 배송할 때 상품 포장과 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일회용품·포장재 사용을 줄이기 위해 도입됐다. 재사용할 수 있고 최대 9시간의 보랭 효과를 가진다. 쿠팡도 이듬해 비슷한 기능의 ‘프레시백’을 도입했다.
알비백은 깔끔한 디자인과 친환경 이미지로 큰 인기를 끌었다. SSG닷컴은 스타벅스·키엘·하겐다즈·키티버니포니(KBP) 등 유명 브랜드와 협업해 다양한 디자인의 알비백을 내놨고, 이는 속속 품절되며 구하기 어려운 ‘희귀템’ 반열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일부 사용자들은 회수용 회색 알비백이 여러 개 배송돼 불편하고 회수 신청도 원활히 이뤄지지 않았다며 불만을 제기하기도 했다. SSG닷컴 측은 “알비백 반납은 고객 요청시 콜센터에서 택배회수 접수 후 회수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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