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어선 사고 모래운반선 항해사 부주의 때문…해경 긴급체포

안창한 2024. 12. 10. 16: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9일 경북 경주 앞바다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사고는 모래운반선 항해사의 부주의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포항해양경찰서는 전날 경주 감포항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금광호(29t)를 충돌한 모래운반선 태천2호(456t)의 당직 항해사 A씨(60대)를 업무상과실치사 및 업무상과실선박전복 혐의로 긴급체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북 포항해양경찰서 전경


9일 경북 경주 앞바다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사고는 모래운반선 항해사의 부주의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고로 금광호 승선원 8명 가운데 7명이 숨지고 1명은 실종 상태다.

포항해양경찰서는 전날 경주 감포항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금광호(29t)를 충돌한 모래운반선 태천2호(456t)의 당직 항해사 A씨(60대)를 업무상과실치사 및 업무상과실선박전복 혐의로 긴급체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AIS(자동선박식별장치) 항적 및 선원 진술 등에 따르면 태천2호 정선수부로 감포항으로 입항 중인 금광호의 좌현 선미부를 충돌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 조사에서 A씨는 “사고 당시 조타실에서 혼자서 운항했고 레이더 등 항해 장비를 활용한 전방 견시에 부주의가 있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포항해경은 금광호 선체 인양 후 충돌흔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과 합동 감식을 벌일 예정이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