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나 잘해라"…與지지자 김흥국, 계엄·탄핵에 보인 반응
국민의힘을 공개적으로 지지해온 가수 김흥국이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최근 몇몇 네티즌들은 김흥국의 유튜브 채널 ‘김흥국 들이대TV’에 게재된 영상에 댓글을 통해 비상계엄과 이어진 탄핵 정국에 대한 질문을 했고 김흥국은 일부 답변을 했다.
계엄령이 해제된 다음 날인 지난 5일 한 네티즌은 “김흥국씨 계엄령에 대해 어찌 생각하시는지요?”라며 의견을 물었고 김흥국은 “용산만이 알고 있겠지요”라는 답변을 남겼다.
이외에 “이번 비상계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이번 나라 사태에 대해 한 말씀 해달라”는 네티즌의 댓글에는 “묵언”이라고 답했다.
지난 3일엔 한 네티즌이 “해병대에서 대통령 퇴진 시국 선언했더라.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김흥국은 “너나 잘해라”라는 답변을 남기기도 했다.
또한 “당장 해병대를 이끌고 대통령을 지켜라” “흥국아 빨리 해병대 이끌고 가서 윤석열 대통령 지켜라 탄핵 당하겠다”라는 댓글에는 ‘좋아요’를 눌렀다.
김흥국은 자신이 “보수우파 연예인”이라며 공개적으로 정치적인 성향을 드러내왔다. 해병대 401기인 김흥국은 2022년 대선에서 당시 국민의힘 후보였던 윤석열 대통령을 공개 지지하며 빨간색 해병대 모자를 쓰고 지원 유세를 했다. 지난 4·10총선에서도 국민의힘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
이후 지난 6월 국민의힘 총선 지원 연예인으로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당시 김흥국은 “전국에 많은 보수우파 연예인들이 숨어있다”며 “그분들이 대한민국을 위해 국민의힘을 위해 다 마음 편히 나올 수 있는 터전을 만들어주시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흥국은 지난 8월엔 고(故) 육영수 여사의 기일에 맞춰 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일대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그리고 목련이 필 때면’을 제작했다. 시사회에는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참석했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나경원 의원 등은 축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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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구슬 기자 jang.gu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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