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방사청과 한국형 전투기KF-21 PBL 계약 체결

정인혁 2024. 12. 9.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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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방위사업청과 한국형 전투기 KF-21 최초양산 항공기에 대한 성과기반 군수지원(PBL)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강구영 KAI 사장은 "이번 계약으로 KAI가 개발한 모든 국산 항공기의 PBL 라인업이 구축됐다"며 "한국 공군의 차세대 핵심전력인 KF-21이 최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모든 후속지원 역량을 동원해 최적의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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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1243억원 규모
최초 양산 물량 대상 후속지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본관 전경. ⓒKAI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방위사업청과 한국형 전투기 KF-21 최초양산 항공기에 대한 성과기반 군수지원(PBL)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6월 체결된 최초 양산 물량을 대상으로 하며 규모는 1243억원, 기간은 2023년 12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3년간이다.

PBL은 전력화된 무기체계의 후속 군수지원을 전문업체가 전담하고, 항공기 가동률 등 성과지표에 따라 성과금 또는 패널티를 차등 적용하는 선진 군수지원 체계다.

KAI는 이번 계약을 통해 KF-21 운용에 필요한 수리 부속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효율적인 정비 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항공기 가동률을 높이고 운영 유지비를 절감해 국가 항공전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구영 KAI 사장은 "이번 계약으로 KAI가 개발한 모든 국산 항공기의 PBL 라인업이 구축됐다"며 "한국 공군의 차세대 핵심전력인 KF-21이 최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모든 후속지원 역량을 동원해 최적의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AI는 2010년 한국공군의 KT/A-1을 시작으로 T-50 계열, 수리온 계열 항공기로 PBL 사업을 이어왔다. 올해 수출 기종 최초로 필리핀 FA-50PH의 PBL 계약을 체결했다.

항공기의 수명주기 동안 후속지원 비용은 항공기 획득 비용의 2~5배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KF-21 PBL 사업 역시 향후 30년간 약 5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KF-21은 시험비행을 안정적으로 진행 중이며, 1000쏘티 무사고 비행을 달성해 전체 목표인 2000쏘티의 반환점을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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