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코스닥 630선 붕괴, 2020년 4월 이후 처음...코스피는 2.78%↓

코스닥 지수가 9일 연중 최저점으로 내려갔고, 코스피는 최저 수준까지 밀려났다. 특히 개인이 양 시장에서 1조원 이상 순매도하는 투매 양상을 보이며 지수를 끌어 내렸다. 원·달러 환율도 1437원까지 치솟았다.
코스닥은 이날 630선이 붕괴되며 올해 최저치를 기록됐다.코스닥 지수는 이날 전거래일 대비 34.32포인트(5.19%) 내린 627.01로 마감됐다. 이날까지 코스닥의 올해 연중 최저 지수는 629.51이었다. 지수 630선이 무너진 것은 코로나19 팬데믹이었던 지난 2020년 4월 이후 처음이다. 지난 3일 비상계엄 사태 후 첫 거래일인 4일부터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하락이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3016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53억원, 1002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는 일제히 파란불이었다.펄어비스(-7.92%), 엔켐(-7.74%), 클래시스(-7.72%), JYP엔터테인먼트(-7.32%), 레인보우로보틱스(-7.3%) 알테오젠(-6.86%), 휴젤(-6.79%), HPSP(-6.32%), 리가켐바이오(-5.44%), 리노공업(-3.83%)이 모두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67.58포인트(2.78%) 하락한 2360.58을 기록했다. 코스피의 올해 연중 최저는 2360.18이다. 코스피도 코스닥과 마찬가지로 계엄 사태 후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들은‘저점매수세’로 1032억원 순매수했으나 개인들이 8899억원 가량 대거 팔아치우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기관은 6919억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POSCO홀딩스(-4.52%), 삼성물산(-3.81%), 기아(-2.95%), KB금융(-2.93%), 셀트리온(-2.78%), NAVER(-1.47%), 삼성전자(-1.29%), 현대차(-1.23%)가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도 주간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으로 전 거래일보다 17.8원 오른 1437.0원에 상승 마감했다. 정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30원대를 기록한 건 지난 2022년 10월26일(1432.4원) 이후 약 2년 1개월만이다.''
이날 장 마감 시점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은 2246조1769억원으로 계엄선포 이튿날인 4일 이후 144조원 넘게 줄었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이날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종목은 총 1272개로 지난 8월 5일 '블랙먼데이'(1357개) 이후 가장 많았다.
이날 하루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9조9290억원, 6조4150억원으로 집계됐다.
조문규 기자 chom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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