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회사까지 와 행패...막장드라마 끝 공익제보, 후회 없고 안 멈춘다"

복건우 2024. 12. 9.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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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경 인터뷰②] 공익제보의 이유

<오마이뉴스>가 '명태균 게이트' 공익제보자 강혜경씨를 4시간에 걸쳐 인터뷰했다. 이 기사는 총 5편의 기사 중 강씨가 공익제보자가 된 이유를 담은 그 두 번째다. 해당 인터뷰를 지난 2일 진행했지만, '12.3 윤석열 내란 사태'로 인해 공개가 늦어졌다. 강씨는 지난 6일 공익제보자에게 주는 2024 올해의 호루라기상을 수상했다. <기자말>

[복건우, 김화빈, 소중한 기자]

 강혜경씨가 2일 오후 경남 김해의 한 카페에서 <오마이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 소중한
김해에 살던 1977년생 강혜경이 대한민국을 뒤흔든 공익제보자가 된 이유는 자신이 믿고 따르던 두 상사에 대한 '배신감' 때문이었다. 결혼 이후 명태균 대표를 만나 본격적인 사회생활을 시작했고, 한동안 김영선 의원실의 보좌진이었던 강씨는, 그들로부터 협박범·사기범이라고 공격당했다. 그렇게 강씨는 공익제보자가 됐다.

강씨의 공익제보는 지난 10년에 걸쳐 그가 겪은 "막장 드라마"의 결말이었다. 함께 일한 보좌진의 배신, 믿어 의심치 않던 명태균의 배신, 남편 직장까지 찾아와 협박하고 행패 부리던 국회의원 김영선의 모습을 그는 또렷이 기억했다. 대통령 부부를 '주인공'으로 하는 이 게이트의 실체적 진실이 '김영선 공천 장사'에서 시작됐다고 그는 강조한다.

"김영선이 남편 회사에 세 번이나 찾아와 제가 횡령범이란 식으로 말했다. 마지막엔 경찰에 신고까지 했다. 막장 드라마. 완전 멘붕(멘탈 붕괴)이었다. 그날 저녁 만나서 얘기하자는 김영선에게 이렇게 말했다. 말씀드릴 거 없다. 법정에서 만나자."

지난 2일 경남 김해의 한 카페에서 강씨를 인터뷰했다. 텔레마케터에서 보좌진, 공익제보자로 이어진 강씨의 삶의 경로에서 정치권의 욕망과 그 욕망으로 지탱한 '명태균 게이트'를 엿볼 수 있었다. 강씨는 각 인물들에 대해 '씨' 또는 직함을 붙여 말했으나 아래 일문일답에선 편의상 이름만 적었다. (관련기사 : "명태균·김건희 '공적 대화'는 수소 국책사업, 실체 10이면 이제 5 나왔다"
https://omn.kr/2b8i4)

"나는 여론조사 조작 공범, 처벌받을 각오로"
 강혜경씨가 2일 오후 경남 김해의 한 카페에서 <오마이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 소중한
- 그동안 몇 차례 검찰 조사를 받았나(지난 2일 기준).

"11차례 받았다."

- 하루를 주로 어떻게 보내나.

"아침에 눈을 뜨면 뉴스와 유튜브 영상부터 체크하고 새롭게 나오는 자료들을 검색한다. 오전 9시부터 기자들의 전화가 시작된다. 이슈가 터지면 하루에 전화 오는 기자가 200명은 된다. 저녁에도 뉴스를 체크하고 관련 자료들을 하나하나 정리한다. 일(생업)은 아예 못하고 있다. 일상생활이 거의 없다. 기자들과 소통하거나 (계속해서 있을) 검찰 조사를 위해 관련 자료들을 정리하며 보낸다."

- 지금까지 공개된 자료 말고도 들여다봐야 하는 파일이 많다는 건가.

"그렇다. 아직 많다."

- 갖고 있는 녹음파일만 1만 개가 넘더라.

"명태균·김영선과의 녹음파일이 약 4000개 정도 되고, 주변 관계자들을 포함하면 1만 4000개 정도 된다."

- 공익제보자로서의 시간이 석 달 가까이 흘렀는데 심경이 어떤가.

"처음엔 '공익제보자'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명태균과 김영선은 다시 정치를 하기 위해 새로운 방향을 잡고 있는 상황이었다. 제가 이 사람들의 죄를 다 덮어쓰고 가기엔 너무 억울하단 생각이었고 이대로 가선 안 된다고 생각했다. 공익제보를 하니 김영서는 저를 사기·횡령범으로 지목해 언론에 뿌리기 시작했고 명태균도 언론플레이를 시작했다. 그래서 두 사람에게 제안했다. 언론과 전 국민이 집중하는 국회 국정감사에서 시시비비를 가리자고. 저는 국정감사에 출석했지만 두 사람은 출석하지 않았다. 솔직히 그 과정에서 두려운 마음도 컸다."

- 어떤 게 두려웠나.

"앞서 유튜브 채널 '스픽스'에 출연한 적이 있지만, 국회에 나가면 증인 선서를 하는 등 모든 국민이 저를 보게 된다. 응원도 많지만, 비판도 많기 때문에 위협과 협박이 오지 않을까 걱정했다. 다만 아직까진 심한 협박은 없어 안심하고 있다."

- 첫 익명 제보는 어떻게 이뤄졌나.

"제가 알기론, 이준석·천하람이 술자리에서 여러 기자에게 반복적으로 (명태균에 대해) 이야기했다. (두 사람이) '나중에 제보하겠다'고 했다가 결론적으론 선을 그었다. (명태균에 관한) 첫 보도(9월 5일 <뉴스토마토>)가 나오고 여러 언론이 추가 제보자를 찾은 과정에 저한테도 연락이 왔다. 그때 저는 명태균과 김영선에 대한 문제를 밝혀야겠다고 마음먹고 있었는데 이상하게 (해당 보도 시점과) 시기가 맞물렸다. <뉴스토마토>에서 문자가 왔다. 이틀 뒤 즈음 '저는 강혜경, (김영선 의원실) 보좌진이었습니다'라고 답했다. 제가 먼저 만나자고 제안했지만 솔직히 겁났다.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했고 일주일 뒤 김해로 온 기자들에게 이 사건을 제보했다."

- 당시 어떤 생각을 갖고 제보했나.

"명태균과 김영선의 잘못된 행동 윗선엔 윤석열과 김건희가 있었다. 이 연결고리로 인해 일이 커질 것을 저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우리 사회가 이러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이 사건이 벌어지는 중에도 김영선·명태균은 계속 정치를 하려고 마음을 먹고 일을 추진하고 있었다. 김영선은 경남지사가 꿈이었다. 이를 두고 명태균은 '예산 집행 등 할 수 있는 게 더 많은 창원시장이 더 재밌다'는 식으로 말했다. 또 사람들을 만나고 다니면서 '이 사람(김영선)을 내가 시장으로 만들어야 하는데 강혜경 때문에 일이 틀어졌다'는 얘기도 계속했다."

- 공익제보와 동시에 본인도 여론조작 등 불법에 관여한 사실을 알리게 됐다.

"그렇다. (나도) 공범이다. 여론조사 조작범이라는 낙인. 저는 괜찮은데 가족들이 조금 힘들어한다. 남편이 '돈벌이도 좋은데 왜 조작했냐'고 말하기도 하더라. 그때는 사장(명태균)이 지시하니까 따라야 했던 상황이었다. (그러나) 저는 처벌받을 각오로 얘기하고 있다."

- 공익제보를 결심했던 때와 지금을 비교하면 마음의 변화는 없나.

"없다."

- 후회는.

"중간에 멈출까 생각하긴 했다. 처음엔 물도, 밥도 못 먹고 잠도 안 왔다. 일주일 정도는 제가 아닌 것처럼 살았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니 적응되더라. 지금은 중도에 하차할 생각이 전혀 없다. 끝까지 가려고 한다. 중간에 멈춰버리면 아무것도 안 된다. 조사를 받아야 할 사안이 많다. 제가 그만둔다고 해서 검찰이 저를 안 부를 것도 아니다."

"김한정을 믿었다, 그러나 협박범이 됐다"
 지난 11월 14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마치고 법원을 나서는 김영선 전 의원(왼쪽)과 명태균씨.
ⓒ 연합뉴스
- 힘든 시간도 있었을 텐데.

"명태균·김영선과 저를 아는 제 주변 사람들은 의견이 갈려 있었다. 저는 사무실(김영선 의원실)에서 있었던 일들, 명태균·김영선과 있었던 일들, 제 속사정을 주변에 한 번도 얘기하지 않았다. 그런데 이런 상황을 모른 채 두 사람 말만 듣고 저를 '배신자'라고, '악마의 탈을 썼다'고, '은혜를 어떻게 원수로 갚냐'고 하는 말을 많이 들었다. 국정감사 출석을 앞둔 저에게 전화가 와서 병원을 잡아줄 테니 나가지 말라며 입원을 권유하는 분도 계셨다. 섭섭하기도 했지만 제가 왜 이러는지 정확하게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 주변 사람이라면 김영선 의원실에서 같이 일한 사람들인가.

"직접적으로 일했던 이들 말고 명태균·김영선 테두리에서 그들을 도와줬던 분들이다."

- 의원실에서 같이 일했던 이들은 아닌가.

"그들에겐 배신감을 많이 느꼈다. 어떻게 보면 사무실 가족이나 마찬가지인데 명태균에게 녹화와 녹음을 갖다 바쳤다. 명태균이 '미래한국연구소가 본인 소유가 아님을 보여주는 자료가 있다'고 했을 때 딱 한 사람이 떠올랐다. 2023년 7월의 일이다. 그날은 휴일이라 아무도 출근하지 않았는데 김영선이 저에게 '얘기할 게 있다'며 사무실로 와 보라고 했고 그 자리엔 김영선을 수행하며 명태균을 따라다녔던 그 비서관도 있었다. 제 대각선에 앉아 있었고 컴퓨터 화면에 가려져 있어 뭘 하는지 잘 몰랐는데 그 사람이 제 영상을 찍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어 너무 화가 났다. (김태열) 소장과 저를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이 녹화·녹음하기로 짜고 (사무실로) 갔다는 것 아닌가."

- 공익제보 이후 명태균과 윤석열 부부 등 명태균 게이트 핵심 인물들로부터 직접 연락이 온 적은 없나.

"측근들로부터는 연락이 왔다. 저와 친분이 있는 ○○○은 '혜경아 너무 멀리 가지 마라', '네 마음 다 안다'라고 말했다. 그러다가 나중에 (제 의지와 상관 없이) 본인 이름이 거론되자 술을 드시고 '네가 원망스럽다', '왜 이래 눈물이 나노' 이렇게 푸념도 많이 했다."

- 또 측근이라고 한다면.

"김한정도. <뉴스토마토> 첫 보도 후 저와 연락을 주고받았던 점에 대해 본인도 일이 커질 거라고 직감했을 것이다. 그래서 '명태균 입을 다물게 해서 덮자. 강(혜경) 실장만 덮으면 되겠네' 이런 이야기를 했다."

- 회유했다는 건가.

"그렇다. 그러나 그때 저는 이미 (공익제보를) 마음을 먹었었다. 다만 저는 김한정을 끝까지 보호하고 이름이 거론되지 않게끔 막으려고 했다. 그런데 (김한정이) 저를 협박범으로 몰아버렸다. 최근 (언론보도로) 터진, 제가 (김한정에게) '1000만 원을 빌려달라'고 했던 부분이다. 김한정은 사업을 하자고 (제게) 먼저 제안했고 (제 수락을) 기다리고 있었다. 오세훈과의 연관성을 생각하지 않고 저는 김한정을 믿었다. 제 말이 (언론에) 나갈 거라고 생각하지 않은 채 융통을 부탁드렸는데 갑자기 제가 협박범이 돼버렸다. 김한정은 '(돈을) 안 빌려주니까 (강혜경이) 폭로를 해버렸다'며 저를 파렴치범으로 몰아버렸다. 그래서 (저와) 김한정과의 녹음파일을 공개했다. 더는 사람들을 믿지 않기로 했다. 가족들도 더는 '사람 지키지 말라'고 하더라."
 강혜경씨가 2일 오후 경남 김해의 한 카페에서 <오마이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 소중한
- 주변의 만류를 뚫고 공익제보를 결심한 이유가 있나.

"거짓말하기가 싫었다. 김영선은 저한테 계속 회유했다. 네가 덮고 가라고, 내가 책임져주겠다고. 선관위와 검찰에 갔을 때 제 진술을 (김영선이) 엄청 궁금해했다. 처음에는 김영선이 하라는 대로 진술했다. 저 혼자 결단한 일이고 예비후보들에게 돈이 간 것도 미래한국연구소에 빚이 있었으니 제가 임의로 지출한 것이라고 했다. 그런데 그렇게 덮고 가기에는 이분들을 위해서 내가 왜 이렇게 해야 하나 싶었다. 조사에서 거짓말을 하면 그다음 거짓말을 생각해야 하는 게 너무 싫었다. 정치를 계속하려고 욕심을 내는 이 사람들을 위해 제가 죄를 덮는 게 너무 싫었다. 그리고 명태균과 김영선으로 끝나는 사안이 아니었다. 다른 정치인들도 다 관여돼 있었다."

- 왜 거짓말을 하고 싶지 않았나.

"거짓말을 하면 그 거짓말을 위한 거짓말을 또 해야 한다."

- 그런 적이 있었나.

"처음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조사를 받을 때 '저 혼자 다했다'고 했다. 그러니 '본인이 어떻게 책임지려고 그랬냐'고 묻더라. 그 뒤에 답을 하기 어려웠다. 내가 아는 걸 있는대로 이야기하면 막힘 없이 이야기할 수 있는데 거짓말을 한 번 하면 계속 거짓말을 해야 한다."

"가족까지 괴롭힌 김영선, 명태균 모른다고도 해"
 강혜경씨가 2일 오후 경남 김해의 한 카페에서 <오마이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 소중한
- 공익제보를 해야겠다는 생각은 언제 처음 했나.

"지난 8~9월쯤이다."

- (공익제보를 위한 언론) 인터뷰를 결심하게 된 결정적 계기는?

"김영선에게 제가 돈을 받을 게 있어 내용증명을 보냈다. 보궐선거 때 썼던 비용 일부 등이다. 김영선이 '올해 12월 말까지 정리를 해줄 테니 나 믿고 기다리라'라고 해서 기다리고 있었다. 전혀 독촉할 생각이 없었다. (오히려) 보좌진으로서 임기가 5월 29일로 끝났음에도 회계책임자를 겸하고 있었기 때문에 집에서 선거관리위원회 주무관님과 계속 소통하고 있었다. (그런데) 김영선은 저를 어떻게든 꼬셔서 본인을 위해 진술하길 바라고 있었다. 저는 거짓말을 하기 싫었는데 계속 연락을 해왔다. 어느 순간 아예 연락을 끊어버리니 다른 사람 통해서 계속 연락을 시도하고, 명태균과 함께 주변에 제 욕을 하고 검찰에 제출할 확인서를 받으러 다닌다는 얘기가 들렸다. 심지어 남편 회사에까지 찾아왔다."

- 김영선이 직접?

"그렇다. 김영선을 위해 내 돈을 썼고 그걸 지급하라고 내용증명을 보냈는데 다음날 남편 직장으로 찾아왔다. 남편이 퇴근한 뒤였고 회사 책임자가 문을 닫으려는데 막무가내로 들어와서 '내가 국회의원인데 강혜경씨 남편 연락처를 달라. 만나게 해달라'고 했다. (이후) 남편이 김영선에게 '명태균 데리고 오라'는 식으로 문자를 보냈는데 김영선은 '명태균이 누구냐. 난 그런 사람 모른다'라고 했다더라. 김영선은 이후에도 또 남편 회사로 찾아왔다. 총 세 번이다. 남편 회사에 와서 제가 횡령범이란 식으로 말했다. 마지막에 찾아왔을 땐(9월 2일)에는 경찰에 신고까지 했다."

- 가족까지 괴롭힌 건가.

"남편은 이 사건과 아무 상관이 없는 사람이다. 남편 직장에 가서 부인을 횡령범으로 만들어 버리고 행패를 부렸다. (이런 일까지 있었지만) 그 이후로도 (폭로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 일이 커지면 용산, 대통령·여사까지 올라가야 하고 장기전으로 갈 텐데. 저야 '여론조사 조작범'이란 얘기를 들어도 괜찮은데 가족들이 힘들지 않을까 걱정도 됐다."

- 드라마에나 나올 법한 이야기인데.

"그러니까 말이다. 막장 드라마다. 저도 완전 '멘붕'이었다. 근데 그날 저녁 김영선에게 전화가 왔다. 오후 9시 넘어서. '혜경, 우리 만나서 조곤조곤 이야기하자' 그러기에 제가 '말씀 드릴 거 없다. 법정에서 만나자'고 했다."

- 김영선이 꼬시려고 한 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벗기 위함인가.

"그렇다. (명태균과) 세비를 반으로 나눈 건 김영선이 내게 지시했던 것이다. 그런데 김영선은 계속 '강혜경이 선거 때 나를 위해 돈을 빌려서 갚은 것'이라고 주장한다. 세비 절반은 명태균에게 지급했던 돈이다. 이 사람들(김영선·명태균)은 하나 같이 '빌렸던 돈을 주고 받았다'고 조작하는데, 저는 명백한 증거를 다 들고 있다."

- 자료를 모두 꼼꼼하게 축적한 것으로 보이는데.

"일에 대해서만 꼼꼼하다. 평상시엔 안 그렇다(웃음). 제가 했던 일은 기록으로 남기는 스타일이다. 제 노력의 흔적이고 시간을 투자한 흔적 아닌가. 그리고 어떻게 보면 명태균 때문에 많은 일을 할 수 있었다. 처음엔 여론조사도 아예 못했고, 디자인이나 영상편집도 못했는데 어떻게든 해 나가야 하니까 하고 있더라."
 대통령실이 지난 2022년 7월 3일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순방 사진을 추가 공개했다. 사진은 같은 해 6월 27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해 자료를 살피는 윤 대통령과 그를 지켜보는 김 여사의 모습.
ⓒ 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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