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보낸 무인기, 김용현 지시였다…계엄 준비였던듯”
권남영,김판 2024. 12. 9. 10:04
박범계 민주당 의원, 군 내부 제보 내용 전해
“김용현, 오물풍선에 ‘왜 경고사격 안하나’ 난리 치기도”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오른쪽 사진은 북한이 지난 10월 19일 평양에서 한국군 운용 드론과 동일 기종의 무인기 잔해를 발견했다고 주장하며 공개한 사진. 연합뉴스
북한이 지난 10월 11일 공개한 무인기와 대북전단.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김용현, 오물풍선에 ‘왜 경고사격 안하나’ 난리 치기도”

군이 지난 10월 평양 상공에 무인기를 보낸 것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지시에 따른 것이라는 군 내부 제보 내용이 전해졌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일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군에서 제보받았다. 군사기밀 때문에 횟수나 시기를 구체적으로 특정할 순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김 전 장관 고등학교 후배인 여인형 전 사령관이 있던 국군방첩사령부가 실무적으로 기획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사실상 계엄을 전제로 한 것 아니겠느냐”고 주장했다.
무인기 도발이 계엄령을 발동시키기 위한 준비작업의 하나로 볼 수 있다는 게 박 의원의 주장이다.

아울러 박 의원은 “북한이 대남 오물·쓰레기 풍선을 띄웠을 때에도 김 전 장관이 ‘왜 경고사격을 하지 않느냐’며 난리를 쳤다”면서 김 전 장관이 국지전을 유도하려 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앞서 북한은 10월 11일 남측에서 평양 상공에 보낸 무인기가 발견됐다고 주장하며 재발 시 보복하겠다고 경고했다. 당시 우리 군은 ‘확인 불가’라는 입장을 밝혔다.
권남영 김판 기자 kwonny@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민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특수본부장, 한동훈 고교 후배… 부친은 한 장인과 절친”
- “평양 보낸 무인기, 김용현 지시였다…계엄 준비였던듯”
- “깜도 안 되는 게 배신… 윤 통탄” 홍준표, 한동훈 맹비난
- 국민 10명 중 7명 尹탄핵 찬성… 與 지지층은 반대 [여론조사]
- ‘탄핵 표결 불참’ 김재섭 걱정에…윤상현 “1년 지나면 다 찍어줘”
- 尹, 국정 관여 안한다지만 여전한 軍 통수권자… 유사시 ‘지휘체계’ 혼란 우려
- “송년회 취소 속출하고 길거리도 썰렁” 속타는 사장님들
- 민주 “尹 탄핵 없이 예산안 협의 없다”… 7000억 추가 삭감
- 헌법학자들 “질서있는 퇴진론, 또 다른 위헌 행위에 가깝다”
- [포착] 국힘 당사 앞에 등장한 오물 투척 방지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