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대 "초동단계 작전 차질로 돌아간 부대도…국회의사당 전체 장악하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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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이 계엄군은 육군특수전사령부(특전사)의 일부가 아닌 사실상 대다수의 부대였다며 "초동단계에서의 작전 차질로 인해서 실행되지 못해 일부 부대는 되돌아갔다"고 주장했다.
군사 전문가인 김 전 의원은 9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특전사 부대원들로부터 제보를 받았다며 "지금까지 본 계엄군의 출동은 빙산의 일각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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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이 계엄군은 육군특수전사령부(특전사)의 일부가 아닌 사실상 대다수의 부대였다며 "초동단계에서의 작전 차질로 인해서 실행되지 못해 일부 부대는 되돌아갔다"고 주장했다.
군사 전문가인 김 전 의원은 9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특전사 부대원들로부터 제보를 받았다며 "지금까지 본 계엄군의 출동은 빙산의 일각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12월3일 오후 10시23분 계엄이 선포됐는데, 특전사가 병력을 대기시킨 건 저녁 7시 직전부터로 보인다"며 "(대기) 목적을 말하지 않아서 (부대원들은) 훈련용 대기인 줄 알았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훈련용 대기는 기상이 나쁘면 안 뜨는데, 그날 눈발이 날려서 당연히 출동이 취소될 걸로 알고 특수전 항공대에서 준비를 소홀히 했다"며 "특전사령관이 이 사실을 알고 재차 대기를 시키면서 엄청 화를 냈다고 한다"고 전했다
김 전 의원은 "(이 때문에) 1공수와 9공수가 (명령받은 오후 11시보다) 48분 늦게 국회에 도착했다"며 "3공수 등 다른 공수부대도 이미 출동 대기 상태라서 같이 합세하기로 돼 있었는데, 3공수 병력은 국회로 추가 출동하다가 계엄이 해제되는 바람에 되돌아갔다고 한다"고 했다.
김 전 의원은 "12월4일 전라도 익산이나 담양에 있는 7공수, 11공수까지 서울로 올라오는 것으로 출동계획이 짜여 있었다"며 "계엄이 선포되기 전날인 12월2일 (특전사 행사로) 모든 여단장이 특수전사령부에 모였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때 모든 여단의 준비 지시가 내려간 것으로 보이고 12월3일 당일 날은 우선 의사당을 점령할 용도로 1공수, 9공수가 온 거고 이튿날까지 계속 병력을 증원해서 이렇게 되면 몇 백 명 단위가 아니라 몇 천 명 단위가 되는 것이었다"며 "국회의사당 전체를 장악하는 것까지 계획 돼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곽종근 육군특수전사령관이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의 인터뷰에서 "언론 보도를 보고 계엄 선포를 알았다"고 주장한 것 역시 거짓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우선 헬기가 제때 안 뜬다고 엄청나게 화를 냈다고 하고, 새벽 1시 (계엄해제) 표결 의결에 사령관이 몹시 괴로워했다고 한다"며 "상심하는 이런 장면들이 모두 참모들한테 노출이 됐다"고 말했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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