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 "내각제나 이원집정부제로 개헌해야"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2024. 12. 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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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지사는 8일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 탄핵안 부결 이후 모든 것이 정상화되도록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이 지사는 "탄핵안이 부결되어 천만다행이다. 대통령 탄핵이 상습화되는 것은 반드시 막아야 선진국이라 할 수 있다"며 "우리나라는 제왕적 대통령제를 할 정도의 수준을 벗어난 경제대국이며, 따라서 이번 기회에 내각제나 이원집정부제 등 선진국형으로 개헌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개헌을 통해 대통령의 임기 단축 등으로 이반된 민심을 수습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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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페이스북 통해 입장 밝혀
"더 이상 불행한 대통령 나오면 안 돼"

이철우 경북지사는 8일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 탄핵안 부결 이후 모든 것이 정상화되도록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이 지사는 “탄핵안이 부결되어 천만다행이다. 대통령 탄핵이 상습화되는 것은 반드시 막아야 선진국이라 할 수 있다”며 “우리나라는 제왕적 대통령제를 할 정도의 수준을 벗어난 경제대국이며, 따라서 이번 기회에 내각제나 이원집정부제 등 선진국형으로 개헌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개헌을 통해 대통령의 임기 단축 등으로 이반된 민심을 수습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지사

이 지사는 이어 “저는 지난번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시에도 탄핵보다는 개헌을 통해 임기 단축 방안을 요청했고 이를 관철하기 위해 ‘또다시 불행한 대통령을 만들 것인가 개헌합시다’ 제하의 피켓을 들고 1인 시위까지 한 바 있는데 지금 생각해도 그 당시 개헌을 했더라면 오늘의 사태를 막을 수 있지 않았냐는 아쉬움이 남는다” 고 회상했다.

이철우 지사는 또 “더 이상 우리나라에서 불행한 대통령이 나와서는 안된다. 이번 기회에 반드시 개헌을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당도 전면적인 쇄신이 필요하다. 쪼개지고 갈라진 정당안에서 당원이 믿고 같이갈 동력이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자유민주주의의 기치아래 국민의 삶을 위하고 경제를 성장시키는 기본 가치를 반드시 실현하는 실리의 정당으로 변모해야한다. 누누이 강조했던 새로운 미래를 위한 연수와 교육을 강화하는 등 일신우일신의 자세로 전면적인 쇄신책이 필요하고 이제는 정치가 삶을 풍요롭게 하도록 정치 변화를 통해 국민 대통합이 필요하다”며 “연말연시 도민 여러분께서도 일상생활에 전념하시기를 바라며 이를 위해 경북도에서도 도민의 일상을 회복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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