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한덕수, 오전 11시 담화 발표…'국정 수습안·尹 퇴진 로드맵' 주목

김민석 2024. 12. 8. 10: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한덕수 국무총리가 8일 오전 11시 공동 대국민 담화를 실시한다.

정부와 국민의힘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회동한 후 담화를 진행한다.

앞서 두 사람은 전날에도 윤석열 대통령 대국민 담화 뒤 총리공관에서 약 1시간 20분 동안 긴급 회동을 하고 국정 수습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담화 이후인 오후 2시엔 한 총리가 주재하는 임시 국무회의가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동훈 "대통령의 질서 있는 퇴진 추진"
한 총리, 오후 2시엔 임시 국무회의 주재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왼쪽)이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을 찾아 한덕수 국무총리(오른쪽)와 긴급 회동하고 있다. ⓒ국민의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한덕수 국무총리가 8일 오전 11시 공동 대국민 담화를 실시한다.

정부와 국민의힘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회동한 후 담화를 진행한다. 두 사람은 이번 담화에서 '질서 있는 퇴진 로드맵' 등 국정 수습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투표 불성립으로 폐기된 후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통령의 질서 있는 퇴진을 추진하겠다"며 "총리가 당과 협의해 국정 운영을 차질 없이 챙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담화에선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각 부처 장관들이 모두 사의를 표명한 만큼, 내각 재구성 방향과 민생·경제 현안에 관한 정부·여당 입장이 나올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두 사람은 전날에도 윤석열 대통령 대국민 담화 뒤 총리공관에서 약 1시간 20분 동안 긴급 회동을 하고 국정 수습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전날 윤 대통령은 담화에서 자신의 임기 문제를 포함해 향후 정국 운영 방안을 당에 일임한 상태다.

담화 이후인 오후 2시엔 한 총리가 주재하는 임시 국무회의가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정부가 국무회의를 여는 것은 지난 4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된 비상계엄 해제 국무회의 이후 처음이다.

국무회의에서 한 총리는 여당과 협의한 사항을 내각과 함께 공유하며 국정 수습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