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부역자!" 지하통로로 간 국힘 의원들

조혜지 2024. 12. 7.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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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의원들 앞으로 '부역자' 구호가 쏟아졌다.

7일 오후 10시께, 본회의가 산회된 30여 분 뒤 의원총회 회의장을 한꺼번에 빠져온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더불어민주당 당직자들이 항의 구호를 외치기 시작한 것.

대부분의 국민의힘 의원들은 혼란 속에 당직자와 보좌진들의 경호를 받으며 국회 본청 2층이 정문이 아닌 경내 계단을 통해 1층과 지하 통로로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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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본회의 산회 직후 해산... 민주당 당직자들 "부역자" 외치며 항의

[조혜지 기자]

▲ [직캠] '윤석열 탄핵표결 불참' 후 퇴청하는 국힘 의원들 ⓒ 조혜지

"부역자!"
"권성동! 부끄럽지도 않아?!"

국민의힘 의원들 앞으로 '부역자' 구호가 쏟아졌다. 7일 오후 10시께, 본회의가 산회된 30여 분 뒤 의원총회 회의장을 한꺼번에 빠져온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더불어민주당 당직자들이 항의 구호를 외치기 시작한 것.

대부분의 국민의힘 의원들은 혼란 속에 당직자와 보좌진들의 경호를 받으며 국회 본청 2층이 정문이 아닌 경내 계단을 통해 1층과 지하 통로로 빠져나갔다. 카메라 취재진과 민주당 당직자들이 뒤섞이며 본청 출입구로 향하기 힘든 상황이 됐기 때문이다. 일부 의원들은 지하 통로에서 국회의원회관 엘레베이터 출구로 향하며 길을 헤매거나, 주차장으로 바로 직행하기도 했다.

민주당 당직자들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나오기 전 '김건희를 특검하라' '내란행위 즉각수사' 등의 손팻말을 들고 대기하고 있다가 의원들이 나오자 일제히 목소리 높여 항의했다. 이가운데 국민의힘 당직자들과 충돌하는 모습도 보였다.

한편, 이날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윤석열 탄핵안은 국민의힘 의원 105명의 불참으로 결국 의결정족수(200명)을 채우지 못해 자동 폐기처리 됐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민의힘 의원들의 표결 불참으로 불성립, 자동폐기된 7일 대부분의 국민의힘 의원들은 당직자와 보좌진들의 경호를 받으며 국회 본청 2층이 정문이 아닌 경내 계단을 통해 1층과 지하 통로로 빠져나갔다.
ⓒ 조혜지
 7일 대부분의 국민의힘 의원들은 당직자와 보좌진들의 경호를 받으며 국회 본청 2층이 정문이 아닌 경내 계단을 통해 1층과 지하 통로로 빠져나갔다. 사진은 권성동 의원이 지하 1층 엘리베이터를 타러 이동하는 모습.
ⓒ 조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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