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7일 국회]오후 6시 "국민의힘 OOO의원, 어서 돌아와 표결에 참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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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6시, 김건희특검법이 국회에서 부결됐다.
안철수 의원을 제외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김건희특검법 표결에 참석한 뒤, 본회의장을 떠났다.
여야 의원들 300명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김 여사 특검법은 찬성 198표, 반대 102표로 최종 부결됐다.
박 의원은 비상계엄 당시 해제표결에 참여했던 의원들의 경우에는 특별히 "비상계엄 해제결의안에 참석한 OOO 의원, 어서 돌아오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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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탄핵안도 의결정족수 부족 부결 수순
박찬대, 불참 국힘 의원들 호명하며 참석 호소
오후 6시, 김건희특검법이 국회에서 부결됐다. 안철수 의원을 제외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김건희특검법 표결에 참석한 뒤, 본회의장을 떠났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자리를 떠난 국민의힘 의원을 호명하며 "어서 돌아오라"고 외쳤다.
여야는 의원총회를 마치고 국회 본회의장에 입장했다. 김건희특검법이 먼저 표결에 올랐다. 여야 의원들 300명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김 여사 특검법은 찬성 198표, 반대 102표로 최종 부결됐다. 재의결은 재석의원 3분의 2이상의 참석이 필요하다.
이후 국민의힘 의원들은 퇴장을 시작했다. 야당 의원들과 야당 보좌진들은 퇴장하는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윤석열을 탄핵하라" "들어가" "투표해"라고 외쳤다. 국민의힘 의원들 일부는 회의장에 남아 있었지만, 윤 대통령 탄핵안이 안건으로 오르자 안 의원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자리를 비웠다.
박성재 법무부 장관도 김건희특검법 재의안 제안 설명을 마치고 퇴장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국회에서는 표결 관련 국무위원이 자리를 지키는 것이 원칙"이라면서 "법무장관이 어디에 있는지 모르지만, 투표가 종료될 때까지 자리에 복귀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투표 결과가 나올 때 박 장관은 표결 결과가 나올 때까지 복귀하지 않았다. 우 의장은 "법무부 장관이 결국 들어오지 않았다"면서 "국회가 적절하게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탄핵소추안은 국회에 보고됐다.
탄핵안이 가결정족수 부족으로 사실상 부결된 상황에서 탄핵안 제안설명에 나선 박찬대 원내대표는 자리를 비운 국민의힘 의원 이름을 전원 일일이 호명했다. 박 원내대표가 이름을 부를 때마다, 민주당 의원 전원은 자리에서 일어나 이름을 따라 호명했다. 박 의원은 비상계엄 당시 해제표결에 참여했던 의원들의 경우에는 특별히 "비상계엄 해제결의안에 참석한 OOO 의원, 어서 돌아오라"고 호소했다. 다만 자리를 지킨 안철수 의원에 대해서는 실수로 이름을 불렀다, "감사합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에 안 의원도 고개를 숙여 응답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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