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尹 면담서 ‘직무정지’ 판단 뒤집을 말 못 들어”

권민지 2024. 12. 6. 15: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6일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업무정지) 판단을 뒤집을만한 말은 듣지 못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대표는 "대통령에게 '3일 비상계엄 이후 오랜시간이 지났는데 (국민들에게)입장을 직접 설명해야 한다'고 요청드렸지만 '아직 때가 아니다'라는 답을 들었다"고 했다.

이날 면담에는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 등이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6일 오전 취재진의 쏟아지는 질문을 받으며 국회를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6일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업무정지) 판단을 뒤집을만한 말은 듣지 못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대표는 “대통령에게 ‘3일 비상계엄 이후 오랜시간이 지났는데 (국민들에게)입장을 직접 설명해야 한다’고 요청드렸지만 ‘아직 때가 아니다’라는 답을 들었다”고 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후 한남동 관저에서 윤 대통령과 면담했다. 면담은 1시간이 채 되지 않아 마무리됐다. 이날 면담에는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 등이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6일 오전 취재진의 쏟아지는 질문을 받으며 국회를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한 대표는 “탄핵안 부결이 당론으로 정해진 것 못 바꾸겠지만 제 의견은 업무정지 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계엄 선포 당일에 정치인들을 체포 시도 했다”며 “특단 조치가 없이는 상황을 타개하지 못 한다”고 했다.

또 “우리가 이제는 책임있는 결정을 해야 한다”며 “국민들은 또 이런 일이 생길 것이라는 불안이 있고 이를 반드시 해소해야 한다”고 했다.

권민지 기자 10000g@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