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A등급’ 최원태, 결국 삼성행… 4년 7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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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스토브리그 프리에이전트(FA) 가운데 '대어'로 꼽혔던 최원태(27)가 결국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삼성 구단은 6일 최원태와 4년 최대 총액 70억원(계약금 24억원, 연봉 합계 34억원, 인센티브 합계 12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실제 삼성 라이온즈를 비롯해 여러 팀이 최원태의 영입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영입 소식이 늦어지던 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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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스토브리그 프리에이전트(FA) 가운데 ‘대어’로 꼽혔던 최원태(27)가 결국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삼성 구단은 6일 최원태와 4년 최대 총액 70억원(계약금 24억원, 연봉 합계 34억원, 인센티브 합계 12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최원태는 김원중, 구승민과 함께 이번 FA에서 A등급으로 분류된 자원이었다. 실제 삼성 라이온즈를 비롯해 여러 팀이 최원태의 영입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영입 소식이 늦어지던 차였다.
2015년 넥센(현 키움) 히어로즈에 입단했던 최원태는 2023년 전반기까지 키움에서 선발 투수로 활약했다.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둔 건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이지만, 리그를 대표하는 20대 선발 투수로 인정받았다.
큰 경기에선 약한 모습을 보였다. 최원태는 LG 트윈스가 지난해 전반기 ‘우승 청부사’로 영입한 선수였지만 포스트시즌마다 최악의 부진을 겪었다. 올해 역시 준플레이오프에서 2⅔이닝 3실점(2자책), 플레이오프에서는 3이닝 5실점(5자책)으로 고개를 숙였다. 포스트시즌 통산 성적도 17경기(6선발) 0승2패 1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11.16에 그쳤다.
최원태는 삼성 합류에 대해 “올해 삼성이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2위를 한 모습에 감명받았다”며 “팀 우승에 기여하고, 매 시즌 최소 150이닝 이상 던지며 선발진의 중심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야구장이 작긴 한데,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구장 특성에 맞게 구종 선택도 다양하게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삼성에는 최원태와 인연을 맺은 선수가 적지 않다. 내야수 박병호와 전병우, 투수 임창민과 김태훈은 키움에서 한솥밥을 먹던 사이고, 주전 유격수 이재현은 서울고 후배다. 최원태는 “많은 선수가 도와줄 것 같다”며 “친분 있는 선수들이 많아 든든하다”고 전했다.
이누리 기자 nur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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