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담 제안에 "시끄러워 인마"…이준석이 짜증냈던 男 알고보니

장구슬 2024. 12. 6.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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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 출입을 통제당한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월담을 제안하는 천하람 의원실 황태석 비서관에게 “시끄러 인마”라고 말하는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퍼지고 있다. 사진 엑스 캡처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 출입을 통제당하자 월담을 제안하는 한 남성에게 “시끄러워 인마”라고 답하는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퍼지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 의원이 시민에게 화를 냈다고 주장했는데 이 의원과 대화한 남성은 그와 가까운 사이인 천하람 의원실의 보좌진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의원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 쪽 지지자들이 제가 무슨 시민에게 ‘시끄러워 인마’라고 했다고 유포하고 다니는데 저랑 배나사(배움을 나누는 사람들·교육 자원봉사단체)도 같이 한 천하람 의원실 황태석 비서관”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가 형제처럼 지내는 황태석 비서관인데 뭘 원하시나”라며 “민주당 지지자들은 원래 가족 간 재밌는 방식으로 신체 부위의 안부를 묻는 대화도 다 이겨내시고 지지하는 분들 아니냐”고 했다.

이준석 의원이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 사진 이준석 의원 페이스북 캡처


앞서 이 의원은 지난 3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의 출입을 통제하는 경찰에게 “불법 계엄인데 비상계엄하에 못 연다니 이건 내란죄다. 빨리 열어라” “윤석열이 너네 지켜줄 것 같냐” “계엄령으로 입법부 통제 못 해” “내가 왜 내 직장에 와서 담벼락을 넘어야 해” “공무집행 방해다” 등 고성 항의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화제를 모았다.

이후 한 남성이 이 의원의 어깨를 치며 “담 넘는 거 어때요?”라고 묻자 이 의원이 얼굴을 찡그리며 “시끄러워 인마”라고 답하는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와 온라인커뮤니티 등에 급속도로 퍼지기 시작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 의원이 국회 진입 방안을 제안한 시민에게 반말하며 짜증을 냈다는 취지로 봤다.

장구슬 기자 jang.gu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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