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학교 비정규직 총파업…서울 학교 220곳 '급식 중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1600여명이 6일 총파업에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 관내 학교 200여곳에서 대체품을 제공하거나 급식을 실시하지 않는 것으로 집계됐다.
초등 돌봄교실과 특수학교, 유치원 방과후과정 등의 수업은 대부분 정상운영 중이다.
급식, 돌봄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파업에 참여하면서 급식 운영에 일부 차질이 생겼다.
서울 초·중·고 1397개교 중 220개교(15.7%)는 학교 급식을 정상적으로 운영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체식 제공 또는 도시락 지참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1600여명이 6일 총파업에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 관내 학교 200여곳에서 대체품을 제공하거나 급식을 실시하지 않는 것으로 집계됐다. 초등 돌봄교실과 특수학교, 유치원 방과후과정 등의 수업은 대부분 정상운영 중이다.
서울시교육청이 이날 배포한 '2024년 교육공무직원 노조 총파업 상황 보고'에 따르면 전날 기준 교육공무직원 파업 인원은 1610명으로, 전체 직원 2만4174명 중 6.7%다. 파업 참여 인원은 지난해 3월 파업 대비 24%(312명) 늘었다.
급식, 돌봄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파업에 참여하면서 급식 운영에 일부 차질이 생겼다. 서울 초·중·고 1397개교 중 220개교(15.7%)는 학교 급식을 정상적으로 운영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중 200개교는 빵, 음료 등의 대체식을 제공했고, 4개교는 도시락 지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16개교는 정기고사, 학사조정으로 급식을 실시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초등돌봄교실을 운영하는 학교 565개교와 특수학교 11개교는 모두 정상 운영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방과후과정을 운영하는 유치원 293개교 중 2개교는 운영에 차질을 빚은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전국여성노조로 구성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연대회의)는 학교 비정규직들이 이날 총파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7월부터 교육부 및 17개 시도교육청과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집단임금교섭을 진행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불닭·김밥이어 또 알아버렸네…해외에서 '뻥' 터진 K-간식 - 아시아경제
- '韓 보내주지'…푸른 꽃게 몸살 앓는 이탈리아, 결국 찾아낸 방법 - 아시아경제
- 남편, 블랙박스서 수상한 소리 묻자…아내 "아이스크림 먹었어" - 아시아경제
- 약국서 13년 근무하다 퇴사…개똥 치워 연 3억 넘게 버는 여성 - 아시아경제
- 아들 전여친과 결혼…중국은행 전 회장의 막장 사생활 '충격' - 아시아경제
- “신선한 시신 해부!” 모자이크 안된 시신과 기념사진 공개한 日 의사 - 아시아경제
- '만삭' 걸그룹 멤버, 무대서 격렬한 댄스…3일 뒤 무사 출산 - 아시아경제
- "할머니가 충격받을까봐"…5년간 죽은 동생 행세한 쌍둥이 언니 - 아시아경제
- "결혼하고 6개월 살면 500만원 드려요"…1만명 몰려간 이곳 - 아시아경제
-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 "뭘 했다고 연봉 5000만원 받냐는 사람도"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