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이 주목한 2024 K팝 열풍, 엔하이픈부터 트와이스까지

김희윤 2024. 12. 5.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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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숏폼 플랫폼 틱톡이 5일 발표한 'Year on TikTok 2024'에서 K팝 아티스트와 곡들이 강력한 영향력을 입증했다.

올해 틱톡에서 가장 주목받은 K팝 그룹은 엔하이픈이었다.

틱톡뿐만 아니라 음원 플랫폼 애플뮤직의 '2024 글로벌 톱 송' 차트에서도 K팝 아티스트들이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틱톡이 발표한 2024 연간 순위는 K팝이 여전히 글로벌 음악 산업에서 중심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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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하이픈, 글로벌 톱 아티스트 2위 등극
틱톡 휩쓴 ‘룩앳미’ 챌린지와 트와이스 부활

글로벌 숏폼 플랫폼 틱톡이 5일 발표한 ‘Year on TikTok 2024’에서 K팝 아티스트와 곡들이 강력한 영향력을 입증했다.

그룹 트와이스. [사진제공 =JYP엔터테인먼트]

틱톡은 매년 아티스트 공식 계정 조회 수와 콘텐츠 제작에 가장 많이 활용된 음원을 기준으로 ‘톱 아티스트’와 ‘톱 송’ 순위를 공개하며, 올해의 음악 트렌드를 조망한다.

올해 틱톡에서 가장 주목받은 K팝 그룹은 엔하이픈이었다. 글로벌 아티스트 2위에 오른 이들은 글로벌 무대에서의 강력한 팬덤과 파급력을 입증했다.

3위부터 7위까지는 각각 NCT, 르세라핌, 스트레이 키즈, 에스파,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자리하며 K팝 그룹의 전 세계적 인기를 재확인했다.

트와이스도 9위를 기록하며 여전한 인기를 과시했다.

글로벌 1위는 지난해 발매한 곡 'Linea del Perreo'로 틱톡에서 큰 인기를 끈 멕시코 아티스트 예리 무아(Yeri Mua)가 차지했다.

한국 틱톡 사용자들이 가장 즐겨 사용한 곡은 트와이스의 '날 바라바라봐'였다. 2017년 발매된 이 곡은 최근 해외 팬덤이 창작한 ‘룩앳미’ 챌린지가 유행하며 다시 주목받았다.

이어 ▲ASMRZ의 “잘자요 아가씨” ▲thuy의 “Girls like me don’t cry” ▲아일릿의 “Magnetic” ▲위아더나잇의 “티라미수 케익” ▲투어스의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은 5일 'Year on TikTok 2024'를 발표했다. [사진제공=틱톡]

틱톡뿐만 아니라 음원 플랫폼 애플뮤직의 ‘2024 글로벌 톱 송’ 차트에서도 K팝 아티스트들이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아일릿의 'Magnetic'은 25위로 K팝 곡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으며, 방탄소년단(BTS) 정국과 라토가 협업한 'Seven'은 41위, 르세라핌의 'Perfect Night'는 55위에 올랐다.

틱톡이 발표한 2024 연간 순위는 K팝이 여전히 글로벌 음악 산업에서 중심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아울러 숏폼 플랫폼 특유의 바이럴 문화는 오래된 곡도 새로운 생명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K팝의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글로벌 톱 송 1위는 플로이메노르와 크리스 엠제이의 '가타 온리'(Gata Only)가 차지했다. 아울러 '페드로', '알리바이', '밀리언 달러 베이비' 등이 뒤를 이었다.

틱톡 관계자는 “밈과 챌린지가 유행하며 오래된 곡도 새로운 주목을 받을 수 있다”며 플랫폼의 독특한 콘텐츠 생태계를 설명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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