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빈→곽빈→해치→최승용→최준호, 두산 '최강 5선발' 행복한 상상…"커브 집중 연마, 100이닝 넘길 것" [이천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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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2025년 선발진 판타스틱5를 완성할까.
새 외국인 투수 듀오 영입으로 큰 기대를 받는 가운데 곽빈과 최승용에 이어 5선발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큰 최준호의 활약이 중요해졌다.
무엇보다 2024시즌 선발 투수로서 가능성을 보여준 최준호의 성장 가능성 역시 주목된다.
선발 자리에 구멍이 날 때마다 등판 기회를 받았던 최준호는 2024시즌 17경기(72.1이닝)에 등판해 3승 6패 평균자책 5.10, 58탈삼진, 30볼넷, WHIP 1.3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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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천, 김근한 기자) 두산 베어스가 2025년 선발진 판타스틱5를 완성할까. 새 외국인 투수 듀오 영입으로 큰 기대를 받는 가운데 곽빈과 최승용에 이어 5선발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큰 최준호의 활약이 중요해졌다. 최준호는 결정구로 쓸 커브를 집중 연마해 2025시즌 100이닝 이상 소화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두산은 2024시즌 선발진 붕괴로 큰 어려움을 겪었다. 믿었던 외국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와 브랜든 와델이 장기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선발진 이닝 소화 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졌다. 그만큼 불펜진이 받아야 할 부담도 커졌다.
결국, 두산은 2025시즌 새 외국인 투수 구하기에 사활을 걸었다. 두산은 현역 메이저리그 선발 투수인 완성형 좌완 콜 어빈에 이어 일본프로야구(NPB) 무대에서 뛰었던 파이어볼러 우완 토마스 해치 영입으로 기대감을 크게 높였다.
곽빈과 최승용이 2025시즌을 차질 없이 준비한다면 토종 선발진에도 큰 걱정은 없다. 무엇보다 2024시즌 선발 투수로서 가능성을 보여준 최준호의 성장 가능성 역시 주목된다. 2023년 신인 1라운드 전체 9순위로 두산에 입단한 최준호는 2024시즌 1군 마운드에 데뷔했다.
최준호는 1군 등판 5경기 만에 데뷔 첫 승(5월 12일 KT전 6이닝 2실점)을 선발승으로 거뒀다. 선발 자리에 구멍이 날 때마다 등판 기회를 받았던 최준호는 2024시즌 17경기(72.1이닝)에 등판해 3승 6패 평균자책 5.10, 58탈삼진, 30볼넷, WHIP 1.37을 기록했다.
하지만, 최준호는 지난 8월 3일 잠실 키움전에서 베이스 커버 도중 발목 인대 파열 부상으로 이탈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2개월여 재활에 매진했던 최준호는 9월 28일 시즌 최종전인 NC전에서 복귀 등판을 소화했다.
최근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만난 최준호는 "이미 지나간 일이지만, 다치기 직전 그 순간으로 돌아가고 싶을 정도로 너무 아쉬웠다. 앞으로는 그런 실수 없이 아프지 않고 끝까지 건강하게 뛰고 싶은 마음"이라며 "다쳐서 공을 못 던지니까 바깥에서 보기만 하면서 너무 답답했었다. 그래도 1군에서 많은 경기를 소화하면서 배운 것도 많아 의미는 있었던 시즌이다. 데뷔전부터 다쳤던 날까지 모든 순간이 생생하게 기억에 남는다"라고 되돌아봤다.
이제 최준호는 2025시즌 5선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준비에 나선다. 이미 지난 11월 이천 마무리 훈련부터 선발 마운드를 향한 경쟁은 시작됐다.
최준호는 "속구 평균 구속은 146km/h 정도 나왔던데 제구만 더 정교하게 된다면 크게 문제는 없다고 생각한다. 결국, 결정구를 하나 제대로 만드는 게 중요하다. 박정배 코치님께서 알려주신 대로 커브를 집중 연마하고 있다. 마무리 훈련 내내 투구 밸런스를 정교하게 잡는 동시에 커브를 많이 던지면서 내 걸로 만들고자 한다"라며 고갤 끄덕였다.
2025시즌 최준호의 목표 가운데 하나는 시즌 100이닝 소화다. 거기에 팀 선배 곽빈과 같이 국가대표팀 투수로서 국제 대회 마운드에 서는 것도 최준호의 소망이다.
최준호는 "일단 시즌 100이닝 소화를 2025년 목표로 세웠다. 또 나중에 (곽)빈이 형과 같은 투수로 성장해서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싶단 바람도 분명히 있다"라며 "올해 마무리가 조금 아쉽고 부족했지만, 내년엔 개막 엔트리부터 시즌 끝까지 풀타임 시즌을 소화하는 좋은 그림을 보여드리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사진=이천, 김근한 기자/엑스포츠뉴스 DB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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