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설교] 생각만 해도 흐뭇한 교회

2024. 12. 5.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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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립보서는 빌립보교회에 보낸 서신입니다.

왜냐하면 빌립보교회는 바울이 비록 로마 감옥에 갇혀 있어도 복음으로 사는 교회가 됐기 때문입니다.

빌립보교회가 물질로 선교 현장을 돕고 감옥에 갇힌 자신을 기억해 주는 것도 기뻐할 일이지만 바울은 복음으로 살아나는 빌립보교회를 볼 때마다 감사의 기도가 절로 나왔던 것입니다.

바울은 빌립보교회를 생각할 때마다 감사하고 기뻐서 기도한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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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립보서 1장 1~11절


빌립보서는 빌립보교회에 보낸 서신입니다. 바울이 로마 감옥에서 보낸 편지입니다. 함께 교회를 세워나갔던 지체들과 오늘을 사는 우리 그리스도인에게 보내는 메시지입니다.

빌립보서의 1장 전반부에는 빌립보교회를 향한 바울의 감사와 애틋한 기도가 나옵니다. 바울에게 있어 빌립보교회는 절로 웃게 만드는 교회였습니다. 생각만 해도 흐뭇한 교회였습니다. 왜냐하면 빌립보교회는 바울이 비록 로마 감옥에 갇혀 있어도 복음으로 사는 교회가 됐기 때문입니다. 또 감옥에 갇힌 형제를 향해 어떻게든 수소문하여 여전한 사랑을 전하는 따뜻한 교회였습니다. 누군가 쉽게 잊히는 존재가 된다는 것은 아쉬운 일입니다. 그런데 빌립보교회는 그리스도의 복음을 잊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을 늘 생각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전도자 바울을 기억해 줬습니다.

바울은 그런 빌립보교회를 향해 첫날부터 이제까지 복음을 위한 일에 참여하고 있다고 칭찬하며 기뻐했습니다. 바울의 기쁨의 근원에는 하나님의 선한 일로 세워지는 빌립보교회를 느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선한 일은 복음으로 사람을 살리는 일입니다. 그 일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일이요. 하나님께 기쁨이 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빌립보교회가 물질로 선교 현장을 돕고 감옥에 갇힌 자신을 기억해 주는 것도 기뻐할 일이지만 바울은 복음으로 살아나는 빌립보교회를 볼 때마다 감사의 기도가 절로 나왔던 것입니다. 영혼 구원이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고 복된 일이라는 것을 너무 잘 알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빌립보교회를 생각할 때마다 감사하고 기뻐서 기도한다고 말합니다. 얼마나 사모하는지 “하나님이 내 증인이시다”(빌1:8)라고 표현할 정도입니다. 바울의 마음이 너무 좋은 겁니다. 행복한 겁니다. 비록 감옥이지만 기쁜 것입니다. 바울은 그리스도의 복음이 세상과 인생을 살린다는 것을 너무 잘 알았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마음 가운데 가장 기쁘고 감사한 일이 무엇입니까. 교회가 복음에 참여하고 있고 영혼을 살리고 있고 복음을 확장해 가고 있다면 그것만큼 기쁜 일이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교회를 세우고 전도를 나가고 복음을 가르치고 구제하며 생각만 해도 흐뭇한 교회가 돼야 합니다.

바울은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도하기 시작합니다. 4절의 ‘간구할 때마다’라는 말을 볼 때 계속 그렇게 기도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목자의 심정으로 교회와 성도를 위해 기도한 것입니다. 먼저는 그리스도의 사랑이 풍성해지기를 기도하고 그 사랑으로 선한 것을 분별하는 능력을 갖추게 되기를 기도하며 그 사랑이 그리스도의 날까지 지속해 결국에는 예수 그리스도를 닮은 의의 열매가 가득한 인생을 살고 하나님의 영광과 찬송이 되기를 축복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복음으로 살아나고 자라가기를 기도한 것입니다.

교회를 향한 바울의 복된 기도가 우리의 기도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자라가라, 일상의 삶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살아라, 그 사랑이 열매 맺게 하라, 오늘도 우리는 바울의 기뻐함을 깨닫고 생각만 해도 흐뭇한 교회가 되도록 서로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복음으로 열매 맺도록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이 그 복음이 우리를 살릴 것입니다. 사랑합니다.

박주광 목사(예수로광염교회)

◇경기도 의정부시에 있는 예수로광염교회는 온 가족 쉐마성경교육으로 가족 행복을 열어가는 교회를 지향합니다. 모든 재정 입출금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절기 헌금 전액을 선교 구제 장학금으로 집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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