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 혼란’ 속 이승환·두아리파, 콘서트 정상 진행

김희윤 2024. 12. 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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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한 데 이어 이를 해제하면서 연예계도 혼란을 겪었지만, 예정된 공연들은 차질 없이 진행될 전망이다.

4일 가수 이승환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계엄이 해제된 만큼 콘서트 '흑백영화처럼'을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며 공연 재개를 알렸다.

오는 7일과 8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일본 인기 유닛 요아소비의 공연도 차질 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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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해제 후, 연예계 일상 복귀
이승환 두아리파 콘서트 예정대로 개최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한 데 이어 이를 해제하면서 연예계도 혼란을 겪었지만, 예정된 공연들은 차질 없이 진행될 전망이다.

가수 이승환[사진=스포츠투데이 제공]

4일 가수 이승환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계엄이 해제된 만큼 콘서트 ‘흑백영화처럼’을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며 공연 재개를 알렸다. 그는 “혼란을 끼쳐 죄송하다. 할 말이 많은 오늘, 더 깊고 진한 노래와 이야기를 들려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승환은 3일 서울 홍대 앞 구름아래소극장에서 소극장 공연을 열었고, 4일과 5일에도 공연이 예정되어 있었다. 하지만 계엄령이 선포되면서 공연 취소를 공지했다. 계엄령 해제로 인해 공연은 다시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장범준 / 사진=로엔엔터테인먼트

밴드 ‘버스커 버스커’ 출신 장범준도 용산구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열리는 소규모 공연 ‘소리 없는 비가 내린다’를 예정대로 이어간다. 장범준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나라가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모두의 일상이 소중하길 바란다. 뉴스 잘 챙겨 보시고 공연에서 뵙겠다”고 말하며 팬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영국 팝스타 두아 리파의 내한공연도 예정대로 열린다. 약 6년 만의 내한인 이번 공연은 4일과 5일 양일간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다. 공연기획사 라이브 네이션 코리아는 “공연은 예정대로 진행된다”고 발표했다. 다만 두아 리파는 이날 예정된 서울 내 팝업 스토어 방문 일정은 변경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7일과 8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일본 인기 유닛 요아소비의 공연도 차질 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공연기획사 리벳(LIVET)은 “이번 주 공연은 예정대로 열린다”며 관련 굿즈 공지 역시 예정대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한편, 국회는 이날 새벽 재석의원 190명 전원 찬성으로 계엄 해제 결의안을 통과시켰으며, 윤 대통령은 오전 국무회의에서 이를 공식 의결했다. 계엄령 발효 후 약 6시간 만에 종료된 사태로 인해 연예계는 다소의 혼란을 겪었으나, 정상 궤도로 돌아가는 모습이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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