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190표 계엄해제 가결' 소식에… 일론 머스크 "Wow"
김철웅 2024. 12. 4. 02:30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한국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이 190표로 가결됐다는 소식에 대해 놀라움을 표했다.
머스크는 3일(현지시간) X에서 "Wow"라는 답글을 달았다. 한국 국회가 190표 찬성으로 계엄 해제 요구안을 처리했다는 소식에 대한 반응이었다.
앞서 한밤중 국회 본회의장에 모인 국회의원 190명은 계엄 해제안에 전원 찬성표를 던졌다.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가 150분 지난 시점이었다.
미국 바이든 정부는 한국 계엄령에 대해 이날 "상황을 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한국 정부와 연락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앙골라를 순방 중인 바이든 대통령은 아직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CNN 등 주요 외신은 "한미 양국의 관계를 고려하면 이례적"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역시 따로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머스크는 향후 트럼프 행정부에서 정부 구조조정을 위해 신설되는 정부효율부(DOGE)의 수장으로 내정된 상태다.
김철웅 기자 kim.chulwo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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