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노동-시민사회 "계엄은 무효" 선언

윤성효 2024. 12. 4.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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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가 4일 새벽 1시께 전날 오후 10시 25분께 윤석열 대통령이 내린 비상계엄에 대한 해제 요구안을 가결한 가운데 경남 지역 노동-시민 사회가 비판 성명을 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본부장 김은형)는 4일 새벽에 "윤석열과 한 줌 무리들이여, 이제는 각오하라"라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계엄은 무효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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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윤석열과 한 줌 무리들이여, 각오하라" ... 기후위기비상행동 성명

[윤성효 기자]

[기사보강 : 4일 오전 2시 15분]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오후 비상계엄을 선포한 가운데 경찰 병력이 여의도 국회를 에워싸고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 유성호
국회가 4일 새벽 1시께 전날 오후 10시 25분께 윤석열 대통령이 내린 비상계엄에 대한 해제 요구안을 가결한 가운데 경남 지역 노동-시민 사회가 비판 성명을 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본부장 김은형)는 4일 새벽에 "윤석열과 한 줌 무리들이여, 이제는 각오하라"라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계엄은 무효다"라고 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윤석열의 계엄은 원천무효다. 자기 권력의 위기를 국민의 생명을 해하면서까지 유지하려는 자는 나라의 지도자일 수 없다. 민주주의 파괴, 무도한 폭거이다"라며 "이제 더 이상 윤석열은 대통령이 아니다. 윤석열의 계엄령에 휘둘리는 군대는 대한민국 군대가 아니다. 윤석열이 아닌, 국민을 보호하라. 민주주의를, 양심을, 정의를 수호하라"라고 했다.

"우리는 거부한다"라고 한 이들은 "지금부터 우리는 불법계엄을 비롯한 그 어떤 명령을 거부한다. 국민을 겁박하고, 위해를 가한다고 저항을 막을 수 없다. 한 줌 권력에 기대 계엄을 선포했다고 너희들 뜻대로 되지 않는다. 이제 접으란 말 하지 않는다. 이제는 전면전이다. 윤석열의 계엄은 윤석열의 정치적 사회적 생명을 끊을 것이다"라고 했다.

"이제는 항쟁이다"라고 외친 이들은 "불법 계엄이 끝날 때까지 우리는 온몸으로 거부하고 투쟁할 것이다. 불법 계엄을 우리 힘으로 해제시킬 것이다. 윤석열 무리의 죄행을 낱낱이 밝히고, 역사와 정의의 심판대에 세울 것이다. 그 시간은 결코 멀지 않았다"라고 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용산에서 떨고 있을 윤석열과 한 줌의 무리들이여, 이제 곧 너희에게 민중의 역사적 처단이 내려질 것이다. 그 때까지 대기하라"라고 했다.

이들은 "동지들이여, 우리가 나서면 민중이 함께 할 것이다. 우리가 막아서면 민중을 살릴 것이다. 항쟁의 길로 가자. 무도한 한줌의 무리에 맞서자! 우리의 모든 것을 역사적 항전에 바치자"라고 했다.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대표 박종권)은 "국민의 명령이다. 비상계엄 즉각 해제하라"라는 제목의 성명을 냈다.

이들은 "2024년 대명천지에 대한민국 대통령이라고 하는 윤석열이라고 하는 자에 의해 비상계엄령이 선포되었다. 국민들은 그야말로 자다가 봉창 맞는 격으로 12월 3일 날밤을 새고 있다"라고 했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은 비상계엄령 선포의 이유 중 하나로 동해심해가스전 대왕고래 예산 전액 삭감을 들었다. 국회가 주요 예산을 전액 삭감하여 국가 본질 기능을 훼손하고 민생 치안 공황 상태로 만들었다는 것이다"라며 "세상에 어떤 대통령이 밀어붙이는 사업을 못하게 한다고 해서 국민을 상대로 계엄령을 선포한단 말인가. 더군다나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47억톤의 온실가스를 배출해 기후위기를 더욱더 악화시키는 사업으로 대한민국을 도탄에 빠트릴 도박이었다"라고 했다.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은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 될 자가 너무 오랫동안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계엄 해제를 요구하고자 모인 국회를 봉쇄하고 국민을 대신해 윤석열의 폭거를 저지하려는 국회의원들에게 물리력을 동원했다. 이는 명백히 내란죄에 해당한다"라고 했다.

이들은 "오늘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붕괴시킨 윤석열은 국회와 사법부 그리고 국민이 끌어내려야 한다. 대한민국 국민들은 헌법에서 부여한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고,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제 1조 1항, 2항의 권리를 지켜낼 것이다"라며 "윤석열은 비상계엄 즉각 해제하라"라고 했다.

한편 윤석열퇴진 경남운동본부는 4일 오전 7시 창원대로를 비롯한 곳곳에서 시민선전전을 벌이고, 오전 9시 창원시청 광장에서 입장 발표와 함께 '불법 계엄 원천무효 윤석열 체포 긴급집회'를 열며, 오후 5시 "불법계엄 윤석열 즉각 체포 경남시국대회"를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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