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대표단, K-방산 중심 창원 방문 … 방산·철도 두루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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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조원대 신규 원전 건설 최종 계약을 앞둔 체코의 전 총리와 주요 인사들이 K-방산 중심지 경남 창원을 찾았다.
대표단은 얀 피셔 (Jan Fischer) 전 체코 총리, 슬라메취카 (Slamecka) 전 교통부 장관(전 주한대사), 로만 벨로르 (Roman Belor) 하원의원, 이반 얀차렉 (Ivan Jancarek) 주한체코대사, 파벨 트로얀(Pavel Trojan) 프라하의 봄 국제 음악 축제 사무총장, 카밀 블라제크 (Kamil Blazek) 체코 민간투자유치위 운영위원장 등 체코의 주요 인사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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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조원대 신규 원전 건설 최종 계약을 앞둔 체코의 전 총리와 주요 인사들이 K-방산 중심지 경남 창원을 찾았다.
제9차 한-체코 미래포럼(Czech-Korean Forum for the Future) 참석차 방문한 체코 대표단은 지난달 29일부터 이틀간 창원에 머물렀다.
창원 첫 일정으로 창원시청에서 홍남표 시장을 만난 대표단은 원자력과 방위산업을 포함한 전방위적 협력 관계를 확인하고 더 교류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후 창원의 대표 방위산업 기업인 현대로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두산에너빌리티를 차례로 방문해 협력 관계를 재차 다졌다.
현대로템은 체코 정부가 추진 중인 고속철도 사업을 고려해 기업 역사와 그간의 철도 차량 수출 실적과 성능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육·해·공을 아우르는 통합 방산 시스템과 우리 독자 기술로 만든 핵심 방산 무기인 K-9 자주포를 비롯한 첨단 전략 무기 등을 자랑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체코어로 된 홍보 영상을 통해 해상 풍력발전 사업 역량, 가스터빈과 원전 주 기기 제조 기술, 수소에너지 기술력 등을 소개하고 원전 수출 경험을 알렸다.
대표단은 얀 피셔 (Jan Fischer) 전 체코 총리, 슬라메취카 (Slamecka) 전 교통부 장관(전 주한대사), 로만 벨로르 (Roman Belor) 하원의원, 이반 얀차렉 (Ivan Jancarek) 주한체코대사, 파벨 트로얀(Pavel Trojan) 프라하의 봄 국제 음악 축제 사무총장, 카밀 블라제크 (Kamil Blazek) 체코 민간투자유치위 운영위원장 등 체코의 주요 인사로 구성됐다.
한국 측 인사에는 허성무 창원성산 국회의원, 이태식 전주미국대사 의장, 문하영 전주체코대사 부의장, 임정혁 법무법인 산우 대표변호사, 이병철 미래와 도전 대표이사, 이일환 대일해운항공회장, 이용일 포럼 기술고문, 노승욱 미래포럼 사무총장, 임도균 산우변호사(실무요원) 등이 포함됐다.
대표단은 지난 6월, 2700억원 규모의 우즈베키스탄 수출에 성공한 최신 동력 분산식 준고속열차(EMU-260) ‘KTX이음’을 타고 한국 고속열차 기술력을 실감했다.
얀 피셔 전 총리는 폴란드 등 9개 국가에 수출된 K-9 자주포에 직접 올라타 사업장 내부를 달려보기도 했다.
앞서 체코 정부는 지난 7월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5, 6호기 건설 등 24조원 규모의 원전 2개 호기 건설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수력원자력과 두산에너빌리티 등으로 구성된 ‘팀 코리아’를 선정했다.
한수원은 내년 3월 예정된 최종 계약을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이며 협상이 마무리되면 2029년부터 신규 원전 건설에 돌입할 계획이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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