뷔, 카리나…폭설을 대하는 셀럽들의 자세
COSMOPOLITAN 2024. 12. 2. 19:28
또 눈이 내린다면 이렇게 이겨내기~.
최근 디지털 싱글 ‘Winter Ahead’를 통해 함께 호흡을 맞춘 뷔와 박효신. 이들은 나무를 흔들며 서로를 인간 눈사람으로 만들기에 전념했다. 박효신이 SNS에 쓴 말 그대로 ‘눈 놀이’를 즐긴 것. 이날의 화룡점정은 뷔가 곰돌이 모자를 쓴 채 촬영한 사진! 배경이 된 곰돌이 눈사람을 만든 가족은 “뷔와 박효신이 우리 눈사람과 사진 찍어줘서 영광”이라는 글을 SNS에 남기기도 했다고. 뷔는 신나게 사진을 찍은 뒤 위버스에 “이제 눈 그만 왔으면 좋겠다. 제설 작업 힘드니까”라며 현실을 직시한 군인의 면모를 보여 팬들을 웃프게 했다. 알찬 휴가가 되었길 바라며.
카리나는 눈을 참지 못하고 뛰쳐나가 눈사람을 만들었다. 파란색 머플러와 떡볶이 코트를 입고 신나게 눈사람을 만든 다음 인스타그램에 “눈사람 이름은 송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한 것. ‘송이’라는 이름은 눈송이라서 송이가 된 것이라고. 나뭇잎으로 처피뱅을 만들고 입 밑에 점을 찍고, 자신의 안경을 씌워 자기 같은 눈사람을 만들어 냈다. 카리나는 버블에 “퇴근하면서 눈이 녹은 걸 보니 우리 송이 생각이 난다. 잘 버티고 있을까”라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다음엔 꼭 눈사람을 냉동고에 넣어두길.
‘눈이 오잖아’라는 노래를 불러서일까. 가수 이무진은 폭설을 제대로 맞았다. 진천 선수촌에서 선수들을 위한 콘서트를 한 후 눈을 헤치고 8시간 운전한 끝에 새벽 5시에 서울에 도착했다고. 도로에 갇힌 순간에도 ‘눈이 오잖아’ 라이브를 하고 기념사진까지 남기며 청춘의 힘으로 고통의 순간을 이겨냈다. 더 대단한 건 아침에 등교까지 완료했다는 사실. 폭설에도 지지 않는 K-대학생의 근본이 바로 그 아닐지!
고급스러움의 대명사, 고현정. 그녀는 편안한 옷차림으로 첫눈을 만끽했다.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라는 문구와 함께 SNS 스토리에 신난 표정의 사진 여러 장을 공개한 것. 이를 본 팬들은 “세상에서 가장 신난 50대”, “아이처럼 천진난만하다”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그런데 이렇게 눈이 오는데도 한 손에 ‘아.아’를 놓치지 않고 있는 것을 보면 그녀도 어쩔 수 없는 ‘얼죽아’?
눈 놀이 즐기기, 뷔X박효신
같이 눈사람 만들래, 카리나
K-대학생은 지지 않아! 이무진
피할 수 없음 즐겨라, 고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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