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도움왕' 안데르손 "호날두에게서 많은 영감…내년엔 13도움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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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에이스이자 K리그1 도움왕을 차지한 안데르손이 내년에는 더 많은 도움을 쌓아올리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안데르손은 K리그1 도움왕은 물론 베스트 11, MVP 후보에 올라 시상식에 참여했다.
이번 시즌 수원FC 유니폼을 입은 안데르손은 유려한 드리블과 단단한 공 소유, 훌륭한 키패스로 상대 수비를 무너뜨리고 수원FC가 상위 스플릿에 안착하는 데 도움을 줬다.
결론적으로 안데르손은 7골 13도움으로 데뷔 시즌에 K리그1 도움왕을 차지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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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서울] 김희준 기자= 수원FC 에이스이자 K리그1 도움왕을 차지한 안데르손이 내년에는 더 많은 도움을 쌓아올리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29일 서울 서대문구의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하나은행 K리그 2024 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최우수감독상, 최우수선수상(MVP), 영플레이어상, 베스트11 부문에 뽑힌 각 구단 수상자들과 후보들이 자리를 빛냈다.
안데르손은 K리그1 도움왕은 물론 베스트 11, MVP 후보에 올라 시상식에 참여했다. 이번 시즌 수원FC 유니폼을 입은 안데르손은 유려한 드리블과 단단한 공 소유, 훌륭한 키패스로 상대 수비를 무너뜨리고 수원FC가 상위 스플릿에 안착하는 데 도움을 줬다. 특히 '절친' 이승우가 전북현대로 이적한 여름 이후에는 골 결정력도 수직상승해 수원FC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일찌감치 잔류를 확정짓는 데 크게 기여했다.
결론적으로 안데르손은 7골 13도움으로 데뷔 시즌에 K리그1 도움왕을 차지하는 데 성공했다. K리그1에서 두 자릿수 도움을 기록한 선수는 안데르손이 유일하며, 20 공격포인트를 달성한 선수도 안데르손뿐이다.
안데르손은 이 모든 게 동료들 덕분이라며 겸손해했다. 시상식 전 사전 인터뷰를 통해 "도움왕에 올라 행복하다. 동료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도움왕 비결은 없다. 나는 좋은 패스를 하는 선수지만 패스가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으면 어시스트가 될 수 없다. 훌륭한 동료들이 있었기 때문에 도움왕이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신이 생각하는 완벽에 가닿지 못했다고도 말했다. 안데르손은 "아직 완벽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라며 "수비적으로 성장해야 한다. 공격적인 강점을 충분히 잘 활용하고 있지만 수비력은 단점이라고 생각해서 보완해야 한다. 수비 의식이 없는 것도 아니고 포르투갈에서도 수비의 중요성에 대해 배웠다"라고 말했다.
안데르손은 수원FC가 흔들릴 때에도 묵묵히 자신의 할 일을 해낸 선수다. 주축 선수들이 여름에 이적한 뒤에도, 손준호가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수원FC를 떠날 때에도 안데르손은 수원FC 경기력이 수직낙하하지 않도록 버팀목이 됐다.
안데르손은 관련해 "특별한 루틴은 없지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영감을 많이 받는다. 인터뷰도 많이 찾아본다. 좋은 영향을 펼치고자 선수단에 내가 얻은 영감을 주기도 했다"라며 "항상 긍정적이고 좋은 멘탈을 유지하는 게 비결이라면 비결이다. 좋은 정신은 신체와 행동으로 나온다. 그걸 항상 고려해서 누군가 칭찬을 했을 때는 겸손하고자 했고, 자신감이 부족할 때는 자신감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라고 설명했다.
자신의 한국 적응에 도움을 준 아내에게도 감사를 전했다. 안데르손은 "동료들과 친구들도 도움을 줬지만 근본적으로는 가족들의 힘이 있었기에 올 시즌 잘 적응할 수 있었다. 브라질에서 연락하는 가족들도 그렇고, 지구 반대편 먼 나라까지 와서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아내가 있었기에 좋은 한 해를 보냈다"라며 "아내와 있으면 가끔씩 축구에 대한 고민을 잊는다. 안 좋은 상황에서 아내와 좋은 시간을 가지다 보면 좋은 마음으로 훈련과 경기를 임할 수 있다"라며 아내와 가족에게 깊은 존경을 표했다.
안데르손은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다음 시즌에는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우리의 미래는 모르는 일이기에 반드시 하겠다는 약속까지는 어려울 수 있다. 그래도 최선을 다해 올해 한 도움보다 더 많은 도움을 할 수 있도록 내년에 노력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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