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빨개지고 속 안 좋아져”… 주원 ‘이 음료’ 안 마신다, 혈관에도 위험?

이아라 기자 2024. 12. 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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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주원(37)이 술을 마시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회식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자, 주원은 "나는 술을 잘 못 마신다"며 "빅뱅 태양, 대성도 술을 안 마셔서 모이면 경표만 술을 마신다"고 밝혔다.

한편, 주원은 한 라디오에서 "소주 2잔 정도만 마시면 눈이 풀리고, 얼굴이 빨개지고 속이 안 좋다"며 "맥주 한 캔 마시고 다음 날 저녁에 일어난 적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주원처럼 술을 마시고 얼굴이 빨개진다면, 음주를 삼가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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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의 건강]
배우 주원(37)이 술을 마시지 않는다고 밝혔다./사진=MBN ‘전현무계획2’ 캡처
배우 주원(37)이 술을 마시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29일 방송된 MBN ‘전현무계획2’에는 오는 4일 개봉하는 영화 ‘소방관’으로 돌아온 주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회식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자, 주원은 “나는 술을 잘 못 마신다”며 “빅뱅 태양, 대성도 술을 안 마셔서 모이면 경표만 술을 마신다”고 밝혔다. 이어 “몸에 술이 받지 않아 잘 안 먹는다”고 말했다. 한편, 주원은 한 라디오에서 “소주 2잔 정도만 마시면 눈이 풀리고, 얼굴이 빨개지고 속이 안 좋다”며 “맥주 한 캔 마시고 다음 날 저녁에 일어난 적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주원처럼 술을 마시고 얼굴이 빨개진다면, 음주를 삼가는 게 좋다. 얼굴이 과도하게 새빨갛게 변한다면 몸속에 알코올을 처리하는 효소가 부족하다는 신호다. 알코올은 우리 몸에 무해해지기 위해 두 차례의 반응을 거친다. 먼저, 간에서 알코올탈수소효소에 의해 아세트알데히드로 분해된다. 이 아세트알데히드는 다시 아세트알데히드탈수소효소와 반응해 아세트산으로 바뀐다. 술이 몸에 나쁜 이유는 중간 산물인 아세트알데히드가 몸에서 독성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이 물질은 혈관을 더욱 확장해 얼굴을 빨갛게 만들고, 메스꺼움을 느끼게 하며, 구토를 유발한다. 얼굴이 유독 빨갛게 변하는 사람은 아세트알데히드탈수소효소가 부족해 몸속에 아세트알데히드가 오래 축적되기 때문이다. 이런 사람들은 얼굴이 붉어지지 않는 사람에 비해 심혈관질환‧대장암‧방광암 등의 발병 위험이 더 큰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소량의 술에도 몸에 두드러기가 올라오고 심장이 빨리 뛰는 증상이 생기기도 한다.

종종 시간이 지나 빨개진 얼굴이 다시 창백해지면 사람들은 술이 깬 상태로 오해하고 음주를 이어가기도 한다. 하지만 이는 알코올 민감도가 떨어져 몸의 반응이 둔해진 것으로, 사실은 우리 몸이 음주 상황에 적응해 버린 것이다. 안색이 돌아왔다는 건 충분히 과음했다는 신호이기 때문에 술을 더 마셔서는 안 된다. 꼭 마셔야 한다면 음주 중에는 물을 수시로 마셔 체내 알코올 농도를 낮춰 주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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