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배터리 3사, 3Q 글로벌 점유율 17.2%…전분기보다 ↓

오현길 2024. 12. 2.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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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에서 한국 배터리 3사의 점유율이 전분기보다 하락했다.

2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3분기 LG에너지솔루션의 출하량 기준 점유율은 11.2%로 3위, 삼성SDI가 3.1%로 7위, SK온이 2.9%로 8위에 올랐다.

매출액 기준 점유율은 LG에너지솔루션이 14.1%로 전 분기(14.7%)보다 하락했으나 2위를 지켰다.

3사 합산 점유율은 지난 2분기 26.1%에서 3분기 23.4%로 2.7%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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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기준 점유율도 하락

3분기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에서 한국 배터리 3사의 점유율이 전분기보다 하락했다.

2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3분기 LG에너지솔루션의 출하량 기준 점유율은 11.2%로 3위, 삼성SDI가 3.1%로 7위, SK온이 2.9%로 8위에 올랐다. 3사 합산 점유율은 17.2%다. 2분기 19.9%에서 소폭 하락했다.

중국 CATL과 BYD가 각각 35.2%, 17.0%로 1위와 2위를 나란히 차지했다. 두 회사 합산 점유율은 52.2%를 기록했다.

3분기 전기차용 배터리 업계 시장 규모는 매출액 총 287억4000만달러, 출하량 총 258.5GWh(기가와트시)로 집계됐다.

매출액 기준 점유율은 LG에너지솔루션이 14.1%로 전 분기(14.7%)보다 하락했으나 2위를 지켰다. 삼성SDI는 5.7%로 4위, SK온은 3.6%로 5위를 각각 유지했다.

3사 합산 점유율은 지난 2분기 26.1%에서 3분기 23.4%로 2.7%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기간 중국 CATL은 점유율을 31.6%에서 28.5%로 소폭 하락했지만 1위를 지켰으며, BYD는 11.9%에서 12.3%로 높이며 3위를 유지했다.

매출액 기준 7위 밑으로는 파나소닉의 각형 배터리를 맡고있는 PPES를 제외하면 대부분 중국 업체들로 이들의 순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향후 중국 내수 시장뿐 아니라 신흥국에 진출하는 배터리 업체들의 점유율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SNE리서치는 "최근 유럽이 탄소규제를 강화하면서 유럽에서의 매출도 늘어날 가능성이 있으나 유럽에서는 AMPC(첨단제조세액공제)를 받을 수 없어 단기적으로 수익구조에 대한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며 "3사가 미국, 유럽, 신흥국에서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신규 고객을 확보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진 시기"라고 설명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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