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긴 것도 다행' 토트넘, 풀럼전 성과는 포스터 골키퍼의 듬직함 확인… 선방쇼로 골문 수호한 '노장 후보선수'의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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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저 포스터가 토트넘홋스퍼 골문을 기대 이상으로 잘 지켜줬기에, 팀은 패배를 면할 수 있었다.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3라운드를 가진 토트넘홋스퍼가 풀럼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지난 2022년 토트넘의 후보 골키퍼로 영입된 포스터는 첫 시즌 노장 위고 요리스가 부상을 입었을 때 대신 뛰면서 PL 14경기를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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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프레이저 포스터가 토트넘홋스퍼 골문을 기대 이상으로 잘 지켜줬기에, 팀은 패배를 면할 수 있었다.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3라운드를 가진 토트넘홋스퍼가 풀럼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PL에서 가장 무승부가 적은 팀 중 하나였던 토트넘은 이날 두 번째 무승부로 6승 2무 5패가 됐다. 풀럼은 5승 4무 4패가 됐다. 두 팀은 승점 1점차를 유지했다.
포스터는 이날 토트넘의 불안요소로 꼽혔다. 주전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최근 발목 부상으로 빠지면서 포스터가 새로운 주전으로 한동안 골문을 지키게 됐다. 비카리오의 부상이 길어질 예정이기 때문에 겨울 이적시장에서 새 골키퍼를 영입할 거라는 전망도 나왔다. 포스터를 그리 신뢰하지 않는 매체들의 보도였다.
지난 2022년 토트넘의 후보 골키퍼로 영입된 포스터는 첫 시즌 노장 위고 요리스가 부상을 입었을 때 대신 뛰면서 PL 14경기를 소화했다. 하지만 지난해 여름 새 주전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영입된 뒤에는 리그에서 한 경기도 뛰지 못했고, 리그컵에서 단 1경기 출장이 전부였다. 이번 시즌 리그컵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를 소화하면서 최소한의 경기감각은 유지했지만 PL 경기를 소화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 확신할 수 없었다. 포스터는 PL에서 약 18개월 만에 처음 출장했다.
하지만 포스터는 우려와 달리 준비가 잘 돼 있는 골키퍼였다. 한창때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6경기를 소화했고, 사우샘프턴의 수호신으로 오랫동안 PL 경력을 쌓은 베테랑은 갑작스런 출격 명령에도 당황하지 않았다.
이날 슛 횟수는 풀럼이 14회, 토트넘이 8회였다. 원정이었지만 풀럼 공격이 더 날카로웠다. 특히 유효슛은 6회 대 3회로 풀럼이 더 많았다. 다시 말하면 포스터가 상대 슛 5개를 막아냈다는 뜻이다.



전반 16분 토트넘 문전으로 공이 투입되고 상대 스트라이커 라울 히메네스가 퍼스트 터치를 했을 때 포스터가 몸을 날리며 슛 코스를 봉쇄해 막아냈다.
포스터는 거구의 골키퍼다. 요즘 추세에 맞게 호리호리하고 민첩한 비카리오와는 스타일이 다르다. 대신 포스터가 타이밍을 잘 잡고 전진하면, 상대 골키퍼는 그의 거구에 막혀 슛을 할 코스를 아예 찾지 못했다. 전반 36분 히메네스의 발리슛을 막을 때도, 후반 7분 알렉스 이워비의 멋진 발리슛을 막을 때도 포스터가 각을 잘 좁히는 움직임이 좋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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