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 정말 쉽지 않구나" 홈런왕의 깨달음…'100% 노시환' 위한 새로운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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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가 컸던 만큼 아쉬움도 큰 시즌이었다.
노시환은 "작년에 좋은 성적을 내고, 나름대로 타격에 대한 것들이 정립이 됐다고 생각을 했다. 어떻게 보면 자만이라고 할 수도 있는데, 그것들이 올 시즌에는 안 되니까 많이 헤맸다. 초반에 성적이 안 났고, 덜쳐내고 하려고 했는데 계속 안 되더라. 그래서 확실히 타격이라는 게 정말 쉽지 않구나를 느꼈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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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기대가 컸던 만큼 아쉬움도 큰 시즌이었다. 한화 이글스 노시환이 자신의 2024년을 돌아봤다.
지난해 노시환은 131경기에 나서 31홈런을 터뜨리며 리그 홈런왕을 차지했다. 더 이상 유망주가 아닌 리그를 대표하는 거포로 거듭났고, 그런 자신을 증명하는 해였다.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는 기대와 욕심도 있었다. 그리고 올해 136경기에 나서 143안타 24홈런 89타점 88득점 타율 0.272을 기록했다. 나빴다고 할 수는 없는 성적이었지만, 이미 노시환이라는 이름에 걸린 기대는 더 커져 있었다.
전반기에만 18개의 대포를 터뜨리며 2년 연속 홈런왕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올스타 브레이크에 예기치 못한 부상을 당했다. 올스타전 전날 홈런 레이스에 나섰던 노시환은 왼쪽 어깨 통증으로 결국 올스타전에 불참했고, 부분 손상 진단을 받으면서 전열에서 이탈했다 복귀했다. 시즌 말미에는 햄스트링까지 안 좋아지며 100%의 몸 상태가 아니었다.
노시환은 "어깨가 그렇게 아팠던 적이 없어서 나도 당황을 했다. 그때 너무 세게 치긴 했다. 아무래도 홈런 레이스가 정식으로 몸을 제대로 풀고 하는 게 아니고 각자 움직인 뒤에 임하는 이벤트였고, 너무 갑자기 세게 치다 보니까 그랬던 것 같다"면서 "(미야자키 마무리캠프에서는) 감독님께서 조절을 해주셔서 무리하지 않고 훈련을 했다"고 돌아봤다.
또 여러 가지를 배운 시즌이었다. 노시환은 "작년에 좋은 성적을 내고, 나름대로 타격에 대한 것들이 정립이 됐다고 생각을 했다. 어떻게 보면 자만이라고 할 수도 있는데, 그것들이 올 시즌에는 안 되니까 많이 헤맸다. 초반에 성적이 안 났고, 덜쳐내고 하려고 했는데 계속 안 되더라. 그래서 확실히 타격이라는 게 정말 쉽지 않구나를 느꼈다"고 돌아봤다.
그는 "그러면서 다시 찾아가려고 많이 노력을 했는데, 올 시즌 결과적으로는 작년보다 못했다고 생각하지만 그렇게 못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부상도 있는 시즌이었고, 시즌 시작할 때 홈런 20개만 치자고 생각했는데 20개 이상 쳤다. 그래도 아쉬운 건 사실이다. 올 시즌을 통해 내년에는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노시환이 강조한 부분은 '일관성'이었다. 노시환은 "작년에 좋았을 땐 안 맞는 시기가 와도 똑같이 하면서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이겨냈다. 그런데 올해는 초반부터 안 되다 보니까 폼을 바꾸거나 그랬다. 그러다가 무너지고, '내 것'을 찾지 못한 시즌이었다. 가장 좋았을 때의 느낌을 계속 찾으려고 노력하고, 그걸 한 시즌 동안 일관성 있게 가져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노시환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에 따른 기초군사훈련을 위해 훈련소에 입소해 있다. 다녀 오는 대로 바쁘게 시즌 준비에 돌입해야 한다. 노시환은 "시간이 많이 없다. 스프링캠프도 당겨져서 1월 22일에 가는데, 최대한 재활 운동을 열심히 해서 내년에는 어깨든 허벅지든 안 아픈 상태로 시즌을 치르는 게 첫 번째 목표"라고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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