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첫 안타가 '만루홈런'이었다니…오른손 거포 절실한 키움, 김지성이 갈증 풀어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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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첫 안타가 만루홈런이다.
프로 첫 해를 마무리한 김지성은 키움이 원하는 우타 거포다.
우여곡절이 많았던 프로 첫해를 돌아본 김지성은 "루키캠프에서 많이 배우고 있다. 안 되는 건 더 발전하려고 굳게 다짐하고 왔다. 포수로서 송구에 포커스를 두고 있다. 약점이 있는 것 같아 보완하려고 공을 많이 던져보며 훈련하고 있다"라고 얘기했다.
김지성의 프로 선수로서 첫 안타는 완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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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정현 기자) 프로 첫 안타가 만루홈런이다. 키움 히어로즈에는 강렬한 임팩트를 지닌 오른손 거포가 있다.
키움 포수 김지성은 이달 대만 가오슝에서 열린 구단 루키캠프에 참가했다. 공격형 포수인 그는 이 기간 수비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프로 첫 해를 마무리한 김지성은 키움이 원하는 우타 거포다. 자신의 장점인 타격을 뽐내듯 프로 첫 안타를 만루홈런으로 장식했다.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기세가 꺾였지만, 프로 첫 시즌 그는 어느 정도 잠재력을 증명했다. 올해 퓨처스리그 성적은 44경기 타율 0.213(80타수 17안타) 1홈런 10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615다.
김지성은 키움이 원하는 우타 거포다. 지난해 팀 홈런(104홈런)과 장타율(0.380)이 KBO리그 최하위에 그쳤던 키움은 김지성과 같은 장타력을 지닌 유망주들로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으려 한다. 실제 김지성은 지난달 열린 '2024 울산-KBO 폴 리그'에서 팀 내 가장 도드라지는 타격 능력을 과시했다. 6경기에 출전해 타율 0.500(14타수 7안타) 2타점 OPS 1.071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설종진 키움 퓨처스리그 감독은 김지성에 관해 "포수로 볼 때 송구 능력 쪽에서는 가다듬어야 할 점이 있지만, 타격에서는 재능이 보인다. 스윙 궤적도 좋고, 파워도 있다"라며 "울산 폴 리그 당시에는 팀 내 타자 중 가장 잘 쳤다"라고 칭찬했다.
우여곡절이 많았던 프로 첫해를 돌아본 김지성은 "루키캠프에서 많이 배우고 있다. 안 되는 건 더 발전하려고 굳게 다짐하고 왔다. 포수로서 송구에 포커스를 두고 있다. 약점이 있는 것 같아 보완하려고 공을 많이 던져보며 훈련하고 있다"라고 얘기했다.
김지성의 프로 선수로서 첫 안타는 완벽했다. 지난 4월 5일 LG 트윈스와 퓨처스리그에서 13회초 투수 하영진 상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포를 쏘아 올려 팀의 9-6 승리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다만, 그 이후에는 만루포의 강렬한 임팩트를 이어가지 못했다. 부상과 부진이 겹쳐 나아가야 할 시점 전진하지 못했다. 김지성은 "시즌 중반 햄스트링 부상 탓에 재활하다 보니 몸이 덜 만들어졌다. (페이스가) 계속 올라갔어야 하는데 중간에 끊겼고, 이를 다시 올리려다 보니 급하고 주춤했다"라고 말했다.
부상에서 벗어나 완벽한 몸 상태를 끌어올린 김지성은 울산 폴리그에서 자신의 타격 잠재력을 마음껏 뽐냈다. "심리적으로 부담이 없다 보니 해낼 수 있었다. 인플레이 타구를 많이 만들려고 했는데, 좋은 결과가 많이 따라줬다"라고 호성적의 비결을 설명했다.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부여하는 키움. 김지성이 지금처럼 자신의 존재감을 뽐낸다면, 1군 콜업의 기회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 특히 키움에는 꼭 필요한 장타력을 겸비한 타자이기 때문이다.
김지성은 "기회가 왔을 때 무조건 잡으려고 하지만, 경기에 나갔을 때는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라며 "빨리 1군에 올라가고 싶다. (김)건희와 (김)동헌이가 있지만, 나 역시 나쁘지 않다. 팀에 무조건 있어야 하는 선수가 되겠다"라며 힘찬 각오를 다졌다.
입단 동기들의 1군 콜업을 지켜보며 마음을 다잡았던 김지성. 그는 이른 시일 안에 1군 데뷔의 순간을 맞이할 수 있을까.
◆김지성 프로필
생년월일 : 2004년 5월 27일
지명 순위 : 2024 KBO리그 신인드래프트 7라운드 전체 69순위
경력 : 창영초-재능중-율곡고 야구단
투타 : 우투우타
사진=키움 히어로즈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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